“이하늘 여친 폭로에 유산, 넉살 결혼식서 춤추고…” 던밀스 아내, 결국 다 터트렸다

2022-11-06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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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문의 글 올린 던밀스 아내
뱃사공 불법 촬영 피해자 던밀스 아내

불법 촬영 피해를 입은 래퍼 던밀스 아내 A씨가 심경을 밝혔다.

던밀스 인스타그램
던밀스 인스타그램

A씨는 5일 새벽 인스타그램에 “넉살 오빠 결혼식에서 너네 다시 잘 할 거라 그랬다며? 일어서든지 말든지, 피해자한테 제대로 사과, 보상 하나 없이 한다고? 진짜 뻔뻔하다고 생각하지 않나?"라고 분노하는 글을 올렸다.

이하 던밀스 아내 인스타그램
이하 던밀스 아내 인스타그램

이어서 뱃사공이 속한 크루 멤버인 제이호에게 "제이호 너 그다음날 (던)밀스 오빠한테 전화해서 뭐라 그랬냐? '그러니까 왜 일을 키웠냐'고? 제일 심하게 성희롱한 XX가 남편한테 전화해서 한다는 소리가 뭐?, 내가 녹음해서 올릴 거라니까 그제야 싹싹 빌었지? 이런 게 너네가 말하는 힙합이냐?”라며 저격했다.

A씨는 "너네 2022년도에 다 같이 다시 돌려봤잖아. 내 사진 카톡. 그 말 한 녹음본도 그대로 가지고 있어. 아직도 유튜브에는 너희들이 말한 거짓 정보로 내가 걸레짝 취급받고 있는데. 내가 진짜 매일 도 닦는 기분으로 참고 있는데 대중의 사랑을 받으면서 사는 사람이 그게 맞는 행동이냐. 대중 앞에서도 그렇게 얘기할 수 있냐"라고 토로했다.

그러면서 "한 가정이 망가지고 죄 없는 아이가 뱃속에서 죽었다. 이하늘 여자친구가 제가 피해자라는 걸 강제로 밝히고 그날 새벽 심한 복통과 함께 하혈하는 순간에 붓따는 아무것도 모르고 제 허벅지를 핥아대고 오빠랑 저는 펑펑 울었다. 그 소식을 듣고 나서도 피해자한테 짜증 나네 어쩌네 가해자가 가족이네 어쩌네 하시는 거, 진짜 형편없고 칼로 찌르는 행동이다. 그게 맞고 당당하다고 생각하시면 대중 앞에서도 해보시던가. 그 덕분에 밀스 오빠가 상처받고 자기 주먹으로 자기 얼굴을 수십 차례 때려서 피가 나고, 그때 진짜 다 퍼뜨리고 싶었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진짜 벌금 300, 500 이렇게 나오면 이 고통이 그냥 300짜리 고통이 되는 거냐. 말기 암 아빠가 돌아가시기 전에 10월에 꼭 결혼식 올리려고 했는데, 모든 게 망가졌다. 그런 우리 부부의 마음을 가장 잘 아는 식구가 그렇게밖에 말 못 하냐. 혹시 제가 잘못된다면 제 휴대전화에 있는 녹음파일, 일기장, 사진앨범에 뱃사공 폴더 캡처본을 꼭 확인해달라”고 당부했다.

뱃사공 인스타그램
뱃사공 인스타그램

한편 A씨는 지난 5월, 과거 래퍼 뱃사공에게 불법 촬영 피해를 입은 사실을 폭로했다. 논란이 일자 뱃사공은 SNS를 통해 "물의를 일으켜서 미안하다. 제가 잘못한 부분에 대해서 사과하고 반성하겠다"라는 짧은 사과문을 올렸다.

서울 마포경찰서는 성폭력범죄처벌특례법 위반(카메라이용촬영·반포 등) 혐의를 받고 있는 김씨를 서울서부지검에 송치했다고 지난달 28일 밝혔다.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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뱃사공의 불벌 촬영 사건에 대해 이하늘은 지난 5월 인스타그램 라이브에서 "뱃사공이 XX짓한 건 맞다"면서도 "1년 전 이미 뱃사공이 정식으로 사과를 했고 끝이 난 줄 알았다. 던밀스도 같이 있었다. 그때 양측 간 합의가 끝났는데 이제서야 이렇게까지 해야 하는지 모르겠다. 4~5번 넘게 진심으로 사과했다”고 입장을 밝혔다.

한편 이하늘은 던밀스 아내 폭로에 대해 지난 6일 “내가 ‘그런 말을 했다더라’, ‘그랬다더라’는 너의 뇌피셜. 저번부터 가만히 있으니까 재미 들렸네”라며 “매번 허위사실 유포까지 하면서 이러는 이유가 뭐야?”라고 반문했다. 이어 “관종짓과 거짓말 적당히 좀 해라”라고 맞대응을 했다.

home 심수현 기자 stor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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