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인생 최고의 일”... 8년 사귄 연인과 이별 언급한 유명 연예인

가수 겸 배우 셀레나 고메즈가 전 남자친구 저스틴 비버와 결별에 대해 언급했다.

셀레나 고메즈는 애플 TV+ 다큐멘터리 '마이 마인드 앤 미(My Mind & Me)'에서 2018년 저스틴 비버와 이별 당시 심경을 밝혔다. 히트곡 'Lose You to Love Me' 비하인드 이야기를 꺼내던 중 언급됐다.

고메즈는 2020년 이 앨범을 발매할 당시 저스틴 비버와 마침내 오랜 관계를 완전히 끊어냈던 시점이었고, 그 감정 중 일부가 담겨 있다고 했다.

늘 당당한 셀레나 고메즈였지만, 사실 당시 모든 사람의 주목을 받는 것이 이별을 더 힘들게 하기도 했다. 그는 "모든 것이 너무 공개적이었다. 아무도 놓아주고 싶어 하지 않는 과거의 관계에 시달리는 느낌이었다. 그럼에도 나는 그것을 이겨냈고 이제 더 이상 두려워하지 않는다"라고 고백했다.

그는 'Lose You to Love Me' 앨범을 만들면서 작곡진에 "'그냥 슬프다고 말할 준비가 된 것 같다'고 말했다"라며 "그 곡은 우리가 45분 만에 작곡했다. 내가 쓴 곡 중 가장 빠르게 완성한 곡이다"라고 말했다.

그는 곡에 대해 "단지 사랑을 잃어버렸다는 의미 그 이상이다. 나는 나 자신을 선택하고, 삶을 선택하는 것을 배웠다. 또한 사람들도 은혜와 평화를 찾을 수 있기를 바라게 됐다. 이 노래는 자신의 모든 부분을 잃어버렸다는 사실을 깨닫고, 다시 자신을 재발견하는 것에 대한 곡이다"라고 설명했다.

저스틴 비버와 이별에 대해서는 "최악의 비통함을 겪고, 모든 것을 잊어버린 기분이었고, 혼란스러웠지만 그건 어차피 일어나야 하는 필요한 일이었다"라며 "궁극적으로는 내 인생에서 일어난 최고의 일이었다"라고 말했다.

셀레나 고메즈와 저스틴 비버는 2009년부터 2017년까지 8년 동안 이별과 재회를 번복하면서 오랜 시간 만났다. 그러다가 2018년 완전히 헤어지고 저스틴 비버는 모델 헤일리 비버와 결혼했다.

최근 셀레나 고메즈는 헤일리 비버와 한 패션 파티에서 만나 다정하게 포즈를 취하고 있는 사진이 공개돼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