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마블이 야심차게 준비한 'BTS 게임'... 날벼락 같은 소식 전해졌다
2022-10-25 1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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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하반기 출시 목표했던 'BTS드림: 타이니탄 하우스'
“BTS 팬층과 일반 이용자 간 게임에 대한 선호도 차이가 커”
넷마블과 하이브가 합작한 모바일 게임 'BTS드림: 타이니탄 하우스' 출시가 물거품이 됐다.

아이뉴스24는 "게임업계에 따르면 올해 하반기 출시 목표로 준비 중이었던 'BTS드림: 타이니탄 하우스' 개발을 중단한 것으로 확인됐다"라고 25일 단독 보도했다.

'BTS드림: 타이니탄 하우스'는 리듬액션과 꾸미기를 결합한 하이브리드 장르의 모바일 게임이다. 특히 BTS 캐릭터인 '타이니탄'을 중심으로 내세워 많은 이들의 관심을 받았다. BTS 퍼포먼스 디렉터가 개발 과정에 참여하기도 했다.
넷마블 측은 "캐나다와 태국 역에서 여러 차례 테스트를 했으나, BTS 팬층과 일반 이용자 간 게임에 대한 선호도 차이가 커 원하는 수준의 지표가 나오지 않았고 하이브와 합의 하에 개발을 중단하게 됐다"라고 설명했다.


넷마블은 지난 2019년 BTS를 주제로 한 육성 시뮬레이션 게임 'BTS 월드'를 출시한 바 있다.
한편 하이브 박지원 대표이사는 지난 17일 주주서한을 통해 BTS 멤버들의 병역 의무 이행 관련 소식을 언급하며 "이런 상황이 언젠가는 찾아올 것에 대비해 오래전부터 준비를 해왔다"라며 "플랫폼 사업이나 게임 사업과 같이 새로운 기술을 접목해 기존의 엔터테인먼트 산업이 줄 수 없었던 경험을 팬분들에게 드릴 수 있도록 다양한 도전을 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관련 기사 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