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걸파'에 출연한 크루 리더 “3차 항암 맞을 수 있을까... 몸 상태 최악”
2022-10-20 1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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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검사 수치 다 뚝뚝 떨어졌다”
암 병원 찾은 '클루씨' 이채린
'스걸파'에 출연했던 댄스 크루 '클루씨(K.L.W.C)'의 리더 이채린이 암 투병 근황을 알렸다.

이채린은 20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를 통해 "3차 항암. 일주일 쓰러졌다 돌아오겠습니다. 일주일 동안 연락 안 되어도 이해해주세요"라며 서울아산병원 로비 사진을 찍어 올렸다.

하지만 2시간 뒤 "하 내가 이럴 줄 알았어. 몸 상태 최악이어서 항암 맞을 수 있을까 걱정했는데 피검사 수치가 하나 같이 다 뚝뚝 떨어져서 일주일 쉬고 맞기로 했다. 일주일 연습도 금지. 푹 쉴게요"라고 적었다.

3차 항암 치료를 받기로 예정돼있지만 좋지 않은 몸 상태로 인해 결국 맞지 못하고 돌아온 것으로 보인다.

앞서 이채린은 지난 8월 건강 이상으로 응급실을 찾았다. 당시 그는 "어제 새벽에 숨을 못 쉬면서 목부터 가슴까지 혹이 나고 아파서 급하게 응급실에 갔더니 임파선이 심하게 붓고 열이 계속 나서 해열제 계속 맞고 이것저것 검사 다 하고 왔다"라고 밝혔다.

이채린은 Mnet 예능 '스트릿댄스 걸스 파이터'(스걸파)에 댄스 크루 클루씨 리더로 출연하며 팀을 최종 5위로 이끌었다. 2004년생으로 올해 한국 나이 19세에 암 투병 사실을 고백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