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위치TV 1위 여캠, 충격 착취 폭로…“강제로 비키니, 벗방 했다“

2022-10-17 1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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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위치TV 유명 여캠, 생방송 도중 걸려온 전화…매니저는 “약 먹었어?”
트위치TV 아모런스 “남편의 협박으로 비키니 방송 진행” 폭로

트위치TV 스트리머 아모런스(28·Amouranth)가 그동안 남편에게 착취를 당해왔다고 폭로했다.

아모런스는 지난 16일 자신의 트위치TV 채널에서 생방송을 진행했다.

이하 트위치TV 'Amouranth'
이하 트위치TV 'Amouranth'

이날 아모런스는 마이크 음소거를 한 채 누군가와 1시간 넘게 통화하며 눈물을 흘렸다. 이후 갑자기 마이크를 켰고 전화 너머에선 그의 남편 목소리가 흘러나왔다.

통화 내용은 충격, 그 자체였다. 아모런스의 남편은 아모런스가 벌어들인 수백억 원 중 10억 원을 뺀 나머지 돈을 비트코인에 넣겠다고 소리를 질렀다. 또 아모런스가 키우고 있는 반려견을 죽이겠다는 협박도 서슴지 않았다.

아모런스는 전화를 끊은 뒤 남편의 만행에 대해 폭로했다. 그동안 남편의 협박으로 인해 비키니 방송과 벗방(벗는 방송) 등을 진행해왔다는 것. 심지어 그동안 벌어들인 수백억 원도 모두 남편에게 빼앗겼다고 털어놨다.

이때 아모런스의 집으로 한 여성이 찾아왔다. 이 여성은 아모런스에게 뜬금없이 "약 먹었어?"라고 물었다. 아모런스가 "그게 무슨 소리냐"고 물었고 잠시 후 방송이 종료됐다. 이 여성은 아모런스의 매니저로 알려졌지만 네티즌들은 남편의 내연녀로 추측하고 있다.

아모런스는 트위치TV에서 590만 팔로워를 지닌 여캠이다. 비키니 방송과 벗방 등으로 수백억 원을 벌어들인 것으로 알려졌다.

home 구하나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