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고딩 일진이냐?” 현재 논란 중인 환승연애2, 보기 '불쾌하다'는 말 나온 이유

2022-10-17 1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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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네티즌들 사이에서 비판받는 연애 리얼리티 예능 한 장면
결국 참다못해 여성 출연자에게 날카로운 일침 가한 남성 출연자

연애 리얼리티 프로그램에서 일부 출연자들의 무례한 태도가 시청자들에게 불쾌감을 안겨 논란이 되고 있다.

이하 TVING '환승연애2'
이하 TVING '환승연애2'

지난 14일 공개된 TVING 웹 예능 '환승연애2' 18회에서 한 여성 출연자가 남성 출연자에게 보인 태도가 네티즌들 사이에서 논란이 되고 있다. 바로 지연과 현규다.

이날 지연은 자신의 데이트 제안을 거절한 현규에게 가까운 사이가 아니라면 쉽게 받아들이기 힘든 무례한 발언을 던졌다. 해당 장면은 편집 없이 그대로 방송돼 시청자들에게 불편함을 안기는 등 안 좋은 반응을 끌어냈다.

앞서 해당 프로그램은 출연진 숙소 청소가 하나도 안 되어 있어 파리가 날아다니는 장면이 그대로 방송되는 등 청결 문제에서도 논란을 일었다. 이에 또 불거진 새로운 논란에 네티즌들은 우려를 표하고 있다.

현규가 해은과 대화하며 둘만의 시간을 보내고 있는 와중, 멀리서 지나가던 지연은 이들을 발견하자마자 현규를 향해 경고의 의미를 담은 말로 자신의 질투를 그대로 드러냈다. 제작진은 지연의 말을 자막으로 띄우지 않았지만, 시청자들은 당시 지연의 말이 "현규야 X질래?"라고 들린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뿐만이 아니다. 지연은 현규와 단둘이 대화하는 자리에서 솔직한 이야기 대신 무례한 이야기를 털어놔 모두를 당황하게 했다. 지연은 "좋냐? 행복해?", "어이가 없네", "너 광기네?", "여기 들어와서 한 최대 실수다"라며 의도를 정확히 알기 힘든 말로 현규에게 당혹감을 안겼다.

또 지연은 술에 취해 그에게 반말로 "야, 내가 내일 밥 먹자고 그랬지?"라며 자신의 데이트를 거절한 데 대해 괜한 술주정을 부렸다.

이에 현규는 결국 "나는 희두 형의 대용이 아니다", "(네 마음을) 내가 알 필요 있나"라며 날카로운 말로 지연의 마음을 직접 거절하기도 했다.

해당 내용을 접한 온라인 커뮤니티 '더쿠' 네티즌들은 "친구냐, 아무리 친하다고 해도 저기서 만난 지 얼마 안 된 거 아니냐", "말투 중고딩 일진이냐", "지연이가 너무 버릇없긴 했다", "현규 최대한 참으면서 좋은 말로 해결하려고 하는데 지연 상황 파악 못하고 무례하게 말하는 거 보면서 식은땀 났다"라며 시청하기 불편하다고 반응했다.

home 한소원 기자 qllk338r@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