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의 헤이마마' 될 뻔했는데...표절 의혹으로 얼룩진 '새삥', 바타는 좌시하지 않았다
2022-10-14 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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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맨파 최고 히트 안무 '새삥' 표절 의혹
바타 “동작의 연결성, 의도가 전혀 다르다”
Mnet '스트릿 맨 파이터'에 출연 중인 댄스크루 위댐보이즈 리더 바타가 '새삥' 안무 표절 의혹에 대해 해명했다.
바타는 14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그저 지나가는 찬바람이라고 생각했는데, 더 이상 오해를 키우지 않기 위해 글을 올리게 됐다"고 운을 뗐다.
그는 "처음 음악을 들었을 때 황야가 떠올랐고, 오토바이나 말을 타고 등장하는 모습을 직관적으로 묘사해 인트로 안무를 만들었다. 그래서 시작부터 시동 모션을 취하고 하체를 크게 킥하는 것과 운전 후 내리는 것까지 하나의 기승전결이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현재 비교되는 안무와 동작의 연결성, 의도가 전혀 다르다고 생각한다"고 주장했다.
끝으로 "춤이라는 문화를 사랑하는 사람으로서 아티스트와 안무가는 서로 리스펙트하는 모습이 멋지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그렇지 않은 것 같아 많이 안타깝다"며 솔직한 심정을 털어놨다.
앞서 안무가 안제 스크루브(Anze Skrube)는 지난 10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바타가 자신이 만든 에이티즈의 '세이 마이 네임' 안무를 따라 했다고 저격하는 글을 올렸다.
그는 '새삥'의 안무 도입부에 오토바이를 타는 듯 발을 끌며 천천히 전진하는 동작이 에이티즈의 '세이 마이 네임' 일부 안무와 유사하다며 표절 의혹을 제기했다.
안제 스쿠루브는 "바타와 '에이티즈' 산은 친구로 알고 있다. 친구끼리 이러면 안 된다"며 "바타가 안무 원작자인 안제 스크루브와 에이티즈에게 사과하길 바란다"고 직언했다.
이하 바타 인스타그램 글 전문
바타입니다.
그저 지나가는 찬바람이라고 생각했는데,
더 이상 오해를 키우지 않기 위해 글을 올리게 됐습니다.
먼저 이번 논란에 대해서,
처음 음악을 들었을 때 황야가 떠올랐고, 오토바이나 말을 타고 등장하는 모습을 직관적으로 묘사해 인트로 안무를 만들었습니다. 그래서 시작부터 시동 모션을 취하고 하체를 크게 킥 하는 것과 운전 후 내리는 것까지 하나의 기승전결이 있습니다.
현재 비교되는 안무와 동작의 연결성, 의도가 전혀 다르다고 생각합니다.
춤이라는 문화를 사랑하는 사람으로서 아티스트와 안무가는 서로 리스펙트 하는 모습이 멋지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그렇지 않은 것 같아 많이 안타깝습니다.
이유를 불문하고 저로 인해 논란이 발생한 그 자체에 대해, '스맨파' 시청자 여러분과 저희 위댐보이즈를 응원해 주시는 모든 분들께 송구한 마음입니다. 더 멋진 무대로 마음의 빚을 갚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