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간 두 눈을 의심… 흙침대에서 상추가 자랐습니다 (실제 사진)
2022-10-13 1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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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 채널 '음뫄 핫소스'에 올라온 영상
흙침대에 상추 씨앗 뿌렸더니 나타난 결과
한 유튜버가 공개한 영상이 네티즌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흙침대에 상추 씨앗을 심었더니 실제로 새싹이 자랐다.
유튜브 채널 '음뫄 핫소스'에 지난해 10월 '친구 흙침대에 농사짓기'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 속 유튜버 김선응은 "방 바꾸고 친구 갑질이 심해졌다"며 복수를 계획했다. 그가 꾸민 복수는 바로 친구의 흙침대에 씨앗을 심는 것이었다.
"흙침대라고 흙이 들어있는 게 맞냐"는 질문에 그는 "모른다. 일단 까봐야 안다"며 곧장 씨앗을 구매하러 떠났다.


"김치를 먹고 싶은데 엄마한테 맨날 해달라고 하기 그래서 오늘은 꽃상추를 심겠다"고 선언한 그는 농사 재료를 사 온 뒤 본격적으로 작업에 돌입했다. 침대 위 이불을 들어내고 흙침대 커버와 보온을 담당하는 전기선을 제거하자, 실제 흙이 나타났다.
그러나 농사를 지을만한 상태의 흙이 아니었고, 그는 미리 사 온 배양토를 포대채로 들이부었다. 흙침대 위에 깔린 배양토를 고루 편 김선응은 중간중간 고랑을 만들어 씨앗을 뿌렸다. 본인도 이 상황이 믿기지 않는지 "이게 맞아? 모르겠다"며 불안한 모습을 보였다.





침대 밭을 완성한 그는 물뿌리개를 이용해 촉촉하게 물도 뿌렸다. "내가 진짜 흙침대에 농사를 지었다"며 뿌듯해한 김선응은 새참을 먹으며 기분을 내기도 했다.
침대 주인인 유튜버 송형주는 집에 오자마자 이 모습을 보고 충격에 빠졌다. 괴성을 지르며 믿을 수 없다는 반응을 보인 그는 실성한 듯 춤을 춰 보는 이 웃음을 자아냈다.





영상 말미엔 실제로 새싹이 자라난 흙침대 모습이 공개돼 눈길을 끌었다. 자그마한 초록빛 새싹이 군데군데 올라온 모습이다.


이를 본 네티즌은 "진짜 레전드네", "새싹 자란 거 진짜 웃기네", "이제 먹기만 하면 콘텐츠 완성", "물 뿌리는 거 보고 뿜었다", "새싹이 난 것도 신기한데 그걸 그냥 내버려 둔 게 더 신기하네", "상상 초월이다 진짜", "흙침대에 농작물 심을 생각은 어떻게 하는지... 아이디어 참신하다", "침대에서 지을 수 있는 게 자식 농사만이 아니었구나"라는 반응을 보였다.
개그 극단 건전지로 활동한 김선응, 송형주는 2인조 개그 채널 '음뫄 핫소스'를 통해 다양한 콘텐츠를 선보이고 있다. 65만 구독자를 보유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