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미친 사람들일 수도” 재결합 의심받던 커플 유튜버, 너무나 뜻밖의 근황 (영상)

2022-10-13 1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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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결합 의혹 불거졌던 부부 유튜버
뜻밖의 근황 전한 진앤쥬스

커플 유튜버 '진앤쥬스'로 인기를 끈 세로즈와 고한이 뜻밖의 근황을 공개했다.

고한 인스타그램
고한 인스타그램

지난 12일 '진앤쥬스' 유튜브 채널에는 '우리는 미친 사람들일 수도...'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에서 세로즈는 "고한이랑 양육 테라피를 받으러 간다"며 "둘 다 이걸 하는 게 굉장히 중요하다고 생각했다. 많은 일들이 있었는데 공동양육자로서의 기묘한 관계... 복잡하고 어색하기 싫다"고 말문을 열었다.

진앤쥬스 인스타그램
진앤쥬스 인스타그램

이어 "저는 좀 넘어가고 싶다. 이 화나는 감정이랑 그를 향한 다른 감정들을 더 이상 담아두기 싫다. 빨리 넘어가서 힐링하고 싶다. 힘들다"고 털어놨다.

또 "고한도 분명 그럴 거라고 생각한다. 각자 최고의 상태가 돼서 아기들을 키우는 게 최선인 것 같다"고 양육 테라피를 하게 된 이유를 설명했다.

세로즈는 "우리가 더 이상 로맨스적으로 팀이 아니라고 해도 아기들을 키우는 마음으로는 같은 팀이 될 수 있지 않냐"며 "물론 우리가 전과 같을 수는 없다. 하지만 같은 공간에 있으면서 우호적이어야 한다"고 부연했다.

이하 유튜브 'Jin & Juice'
이하 유튜브 'Jin & Juice'

그는 또 "서로 정말 싫어하는데 어쩔 수 없이 공동 양육을 하는 부모들을 봤다. 어떤 부모들은 서로 연락도 안 하더라. 그들만의 사정이 있겠지만 저는 개인적으로 그런 관계이기 싫다"고 말했다.

이후 고한과 만나 상담을 받은 세로즈는 "계속 (상담을) 와서 어떻게 되나 지켜보자"고 말했다. 고한은 "도중에 멈추면 안 되니까"라며 동의했다.

이후 쇼핑을 마치고 귀가한 세로즈는 "오늘 좀 진전이 있었던 것 같다. 둘 다 조용히 앉아서 처음부터 끝까지 얘기를 나눴다"며 "가슴 한편에 있던 게 좀 내려갔다. 이게 우리 공동육아 관계를 어떻게 개선해줄지 긍정적인 변화가 있었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전했다.

한국인 남편 고한과 미국인 아내 세로즈는 국제 커플 유튜버 '진앤쥬스'로 인기를 끌었다. 부부가 함께하는 육아 일상 등을 공개하며 네티즌에게 사랑받았다. 현재 유튜브 구독자 수는 84만 명이다.

하지만 지난 4월 돌연 별거 중인 사실을 알리며 충격을 안겼다. 이후 두 사람은 서로에 대한 가정 폭력을 폭로하며 공방을 벌이기도 했다. 최근 세로즈가 진행한 라이브 방송에서 함께 있는 모습이 포착되며 재결합 의혹이 불거지기도 했다. 논란이 계속되자 두 사람은 재결합에 대해서는 선을 그었다.

유튜브 'Yung Gohan'
유튜브 'Yung Gohan'

현재 두 자녀는 엄마인 세로즈가 양육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유튜브, Jin & Juice
home 윤희정 기자 hjyun@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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