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 황당한 '발렌시아가'의 신상 클러치백 (feat. 감자칩)

컬렉션마다 독특한 아이템으로 화제를 불러일으키는 명품 브랜드 발렌시아가가 지난 2일(현지 시간) 파리 패션위크에서 신상 컬렉션을 공개했다. 발렌시아가의 패션쇼는 그야말로 충격적, 파괴적 그 자체였다.

그중에서 레이즈(Lay’s)의 '감자칩 봉투' 클러치 백이 화제다. 봉투 윗부분을 지퍼 형태로 만든 해당 가방은 세계적으로 유명한 '레이즈의 감자칩' 봉투를 그대로 본뜬 모양에 작게 발렌시아가 로고가 들어가 눈길을 끈다.

자세히 보지 않는다면 클러치인지 진짜 감자칩 봉투인지 알 수 없을 정도다. 게다가 맛에 따라 다른 봉투 컬러에 따라 파랑, 노랑, 빨강 등 여러 색깔로 출시돼 취향별로 고를 수 있게 만든 점도 눈길을 끈다.

이를 본 네티즌들은 "얼마일까?", "진짜 감자칩 봉지 들고 다니는 사람도 나오겠다", "발렌시아가 글씨 없으면 그냥 과자 봉지", "실수로 식당 같은데다 놓고 나가면 치우면서 바로 쓰레기통에 들어갈 것 같은 디자인이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발렌시아가는 이케아의 쇼핑백을 똑 닮은 가방, 쓰레기봉투처럼 보이는 가죽 가방, 완전히 망가진 운동화 등 여러 차례의 독특한 아이템으로 화제를 모은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