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야구 역대급 가족 탄생…LG 구원왕 고우석 깜짝 결혼 발표, 그런데 상대가 정말 뜻밖이다

2022-10-10 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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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마무리 투수 고우석의 깜짝 결혼 소식
절친 이정후 여동생이자 이종범 감독 딸과 결혼하는 고우석

LG 트윈스 마무리 투수 '구원왕' 고우석의 깜짝 결혼 소식이 전해졌다.

이정후 인스타그램
이정후 인스타그램

고우석의 소속사 리코스포츠에이전시는 10일 "고우석이 내년 1월 6일 서울 모처에서 결혼식을 올린다"고 밝혔다.

예비 신부는 고우석의 절친한 동료 이정후(키움)의 여동생이자, '바람의 아들' 이종범 LG 퓨처스팀 감독의 딸이다. 두 사람은 평소 지인으로 지내다 연인으로 발전, 부부의 연을 맺게 됐다.

고우석 인스타그램
고우석 인스타그램

고우석은 소속사를 통해 "훌륭한 사람과 평생을 함께하게 돼 행복하다. 멋진 남편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소감을 전했다.

결혼식 주례는 이종범 감독의 은사인 김응용 전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장이 맡을 예정이다.

한국 야구계 간판스타 이정후와 고우석이 한 가족이 된다는 소식에 큰 관심이 쏠렸다. 고우석은 올 시즌 60경기에서 42세이브를 기록하며 구원왕 자리에 올랐다.

고우석 / 이하 뉴스1
고우석 / 이하 뉴스1

이정후는 올해 142경기에 나가 타율 0.349에 23홈런 113타점 장타율 0.575 출루율 0.421 등 좋은 성적을 기록하며 타격 5관왕을 확정 지었다.

이정후와 아버지 이종범 감독
이정후와 아버지 이종범 감독

1998년생으로 올해 25세인 고우석과 이정후는 동갑내기 '절친'이다. 고우석은 충암고, 이정후는 휘문고를 졸업했지만 청소년 대표팀 시절부터 남다른 친분을 쌓았다.

이하 유튜브 'LGTWINSTV'
이하 유튜브 'LGTWINSTV'

둘은 2016년 아시아청소년선수권대회에서 불운한 오심 때문에 우승에 실패하며 함께 눈물을 흘리기도 했다.

두 사람은 최근 KBS2 '우리끼리 작전타임'에도 함께 출연해 '찐친' 케미를 뽐내기도 했다.

KBS2 '우리끼리 작전타임'
KBS2 '우리끼리 작전타임'
home 윤희정 기자 hjyun@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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