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태 아부지' 6개월 만에 심상찮은 여자와 경찰에 체포됐다 (feat. 택배견 경태의 상태)
2022-10-06 1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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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견 치료비 명목으로 후원금 받아 도주
경찰 “여친이 범죄 계획했을 가능성 높아”
매체는 경찰이 A씨가 기부금 횡령을 주도한 것으로 보고 6일 A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전했다.
매체에 따르면 커플은 대구에 살면서 휴대전화와 신용카드를 사용하지 않는 수법으로 경찰 추적을 피해왔다. 다행히 ‘경태’와 ‘태희’는 둘이 사는 집에서 건강이 양호한 상태로 발견됐다.
‘경태희 아부지’로 불린 김씨는 ‘경태’와 ‘태희’의 수술비와 치료비 명목으로 누리꾼들을 상대로 모금을 진행했다. 이들이 모은 돈은 무려 6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거액의 후원금이 모이자 김씨는 20%를 제외하고는 전부 기부하겠다고 약속했다. 통장 내역을 정리해서 공개하겠다고도 했다. 하지만 이런 약속은 지켜지지 않았다.
논란이 일자 김씨는 허가받지 않은 1000만원 이상의 개인 후원금은 돌려줘야 한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면서 환불하겠다고 약속했지만, 이 약속 역시 지키지 않았다. 후원금 횡령 의혹이 봇물 터지듯 쏟아지자 김씨와 그의 애인은 도주를 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