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LJC 창립 10주년 기념식…우동기 균형발전위원장 등 100여명 참석
2022-09-30 10:05
add remove print link
“지역언론 활성화가 국가균형발전 견인”
강병운 회장, “지역언론 활성화·국가균형발전·자치분권 이루는 지역언론인 책무 다할 것”
(사)한국지역언론클럽(KLJC) 창립 10주년 기념식이 29일 오후 6시 서울 태평로 한국프레스센터 외신기자클럽에서 열렸다.
이날 기념식에는 KLJC 회원과 우동기 대통령직속 국가균형발전위원장, 이철우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장(경북도지사) 등 지방4대협의체 관계자, 이기우 인하대 법학전문대학원 명예교수 등 지역자치분권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윤석열 대통령은 이날 “인구감소와 지방소멸이라는 국가적 과제의 해법을 찾고 지역민과 소통해온 지역언론인 여러분께 존경과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며 “KLJC 창립 10주년을 축하드린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김은혜 홍보수석이 대독한 축사에서 “지방시대위원회는 지역균형발전과 자치분권을 이루고 지역이 성장동력을 만들어 가는 구심점이 될 것”이라며 “지역발전을 위한 지역언론의 역할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진표 국회의장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정진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우동기 국가균형발전위원장, 류한호 지역신문발전위원장 등은 축사를 통해 지역언론에 대한 지원을 약속하고 KLJC 창립 10주년을 축하했다.
김 의장 등은 당초 기념식에 참석할 예정이었으나 박진 외교부장관 해임건의안을 상정한 국회 본회의가 같은 시간대에 열리는 바람에 직접 참석하지 못했다.
강병운 KLJC 회장은 10주년 기념사에서 “지역균형발전, 지방분권, 지역언론 활성화를 기치로 출범한 KLJC는 10년만에 명실상부한 지역언론인의 중심으로 자리매김했다”면서 “4대 지방협의체 등과 연대해 앞으로도 지역발전이 곧 국가발전이라는 인식으로 매진하겠다”고 밝혔다.
강 회장은 “중앙집권적 국정운영 방식이 본질적으로 개혁되지 않은 상황에서 지방이 소멸위기를 맞고 있다”면서 “수도권 독점이 아니라 대한민국 공동체의 상생발전을 위해 지역언론인에게 부여된 책무와 사명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KLJC는 기념식에서 지역언론 활성화와 국가균형발전, 자치분권 확대를 위해 애써온 김두관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 경남 양산시을), 김승수 국회의원(국민의힘 대구북구을), 김영록 전남도지사, 문종대 동의대 미디어 광고학부 교수, 이기우 인하대 법학전문대학원 명예교수, 이시종 전 충북도지사, 이철우 경북도지사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KLJC는 지난 10년간 주요정당 대선후보 초청토론회 8회,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장 등 4대 지방협의체 회장 초청 토론회를 11차례 개최하는 등 지역의제를 주도했다.
또 국가균형발전위원장과 자치분권위원장, 지역신문발전위원장 초청 토론회와 공동 인터뷰 등을 통해 균형발전과 분권과제의 중요성을 알렸다. 지역신문지원특별법 폐지에 맞서 7회의 항의성명을 내고 자치분권시민사회단체와 공동으로 대응해 상시법으로 전환하는 성과를 거뒀다.
KLJC가 수여하는 한국지역언론보도대상 수장자는 40 여명에 달하고, 한국지역발전대상 수상자도 20명을 넘었다.
KLJC는 전국 44개 지역신문방송사 소속 기자 200여 명이 참여한 한국 최대의 지역언론인단체로 △지역언론 활성화 △국가균형발전 달성 △자치분권 실현을 내걸고 2012년 7월 18일 창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