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명 범죄심리학자가 밝힌 연예인 마약이 진짜 위험한 이유... 상당히 심각하다 (영상)
2022-10-01 0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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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쓸범잡서 심각하게 다뤄진 소재
“이런 사람들을 보면...”
음악가 겸 사업가 돈 스파이크의 필로폰(히로뽕) 투약 사건이 연일 이슈가 되고 있는 가운데, 유명 범죄심리학자가 언급한 '연예인 마약의 위험성'이 재조명받고 있다.
범죄심리학자로 유명한 박지선 숙명여대 사회심리학과 교수는 지난해 4월 방송된 tvN '알아두면 쓸데있는 범죄 잡학사전'(이하 '알쓸범잡') 시즌1에 출연해 밀수 마약에 대해 이야기했다. 해당 장면은 최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공유되고 있다.
당시 박 교수는 마약 투약이 어느 순간 일부 젊은이들 사이에서 선망의 대상에 되는 경향에 대해 "(대중 매체나 SNS 등을 통해) 마약을 투약하는 게 특권층의 전유물처럼 보이기 시작했다"고 진단했다.
이어 "기사 등을 통해 이런 사람(마약을 투약한 유명인)들이 법망을 빠져나가는 걸 보면 '범죄를 저질러도 빠져나갈 수 있는 방법이 있구나'라는 생각을 하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이에 윤종신은 "마약을 소재로 한 영화나 드라마들의 영향도 큰 것 같다. 이러한 장면들이 상당히 패셔너블하게 만들어지고 있다. 음악, 명배우의 연기, 스토리 등을 통해 모든 면에서 미화된다"고 지적했다.
박 교수는 "대중 매체에서 이러한 메시지나 이미지를 주는 건 사회적으로 정말 잘못된 것"이라고 비판했다.
이에 대해 누리꾼들은 "중국처럼 '마약을 하면 죽는다'라는 인식을 가지게 해야 한다" "외국 힙합 영향도 정말 큰 거 같다" "자꾸 기사가 나니까..."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