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연석 “기차 옆자리 여성분 때문에…두 시간 동안 창밖만 봤다”
2022-09-28 1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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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리남' 배우 유연석, 기차에서 겪은 에피소드 고백…“옆자리 여성 때문에?”
유연석 “옆자리 여성분, '수리남' 보고 있어…엄청 재밌었다”
배우 유연석이 기차에서 겪은 에피소드를 전했다.
최근 트위터에 유연석이 '유니버스'에 보낸 프라이빗 메시지 캡처본이 올라왔다.
이날 유연석은 "드라마 촬영하고 바로 SRT 타고 서울 왔다. 근데 기차에서 재밌는 일이 있었다"라며 "옆자리에 어떤 여성분이 앉아 있었다. 난 창가 쪽이라 안쪽으로 들어갔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여성분이) 마스크를 끼고 있어서 (나를) 못 알아봤다. 테이블에 올려놓던 핸드폰으로 이어폰을 끼고 뭘 보고 있더라"며 "근데 내가 나왔다. '수리남'을 열심히 보고 계시더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뭔가 상황이 웃겼다. 그래서 2시간 동안 화장실도 안 가고 창가만 보면서 올라왔다. 친구한테 전화가 왔는데 못 받았다"며 "내가 갑자기 '안녕하세요. 유연석입니다. '수리남' 재밌으세요?'라고 할 순 없지 않냐"고 말했다.
네티즌들은 "기차에서 드라마 보는데 옆자리에 출연자가 있으면 신기할 것 같다", "그 여성분이 알아봤으면 대박이었을 듯", "유연석 알아보고 일부러 본 건 아닐까", "유연석이 옆자리에 앉아있었다니" 등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