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머니] 기술력 실화야? 빛만 있으면 자동 충전되는 '아디다스 헤드폰' 깜짝 출시

에어팟 맥스부터 소니까지 무선 헤드폰의 전성시대가 온 가운데, 충전 없이도 마음껏 음악을 들을 수 있는 신박한 제품이 등장했다. 빛 하나만 있으면 어디서든 배터리 걱정없는 아디다스의 태양광 무선 헤드폰을 소개한다.

외부 소음에 방해받지 않고 음악을 즐길 수 있을 뿐 아니라 이제는 하나의 패션아이템으로 자리 잡은 무선 헤드폰. 그 인기가 점차 높아지는 가운데 아디다스가 충전 걱정이 없는 제품을 공개해 화제를 몰고있다.

빛으로 헤드폰의 배터리 충전이 가능한 'RPT-02 SOL'이 그 주인공으로, 애플이나 소니와 같은 IT 기업이 아닌 스포츠브랜드에서 출시했다는 점 만으로도 상당히 특별하다.

놀랍게도 아디다스의 무선 헤드폰 제품은 이번이 두 번째로 친환경 트렌드를 고려해 태양광 기술을 접목시킨 것으로 알려졌다.

헤어밴드에 탑재된 태양광 패널 파워포일이 빛을 자동으로 감지해 전력을 모아주기 때문에 태양이 아닌 인공조명만 있어도 된다.

2019년 JBL에서 선보였던 태양광 헤드폰의 얇은 패널과 비교한다면 확연히 크기가 넓어졌으며, 빛이 없더라도 최대 80시간까지 재생이 가능하다. ‘RPT-02 SOL’은 스포츠 브랜드에서 고안한 만큼 비나 땀에 젖어도 걱정 없이 사용할 수 있도록 IPX4 등급의 생활 방수를 지원하는 무선 헤드폰이다.

하지만 지난 모델은 색상이 다양해 선택 폭이 넓었지만, 이번 신제품에는 ‘미드나잇 그레이’ 컬러로만 출시됐다.

가격은 34만 5천원으로 국내 공식 수입사인 소비코AV에서 구매할 수 있으며, 28일 오전 11시부터 아디다스 홈페이지에서도 만나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