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고 싶어서 했다"…누리꾼 난리 났던 나나의 전신 타투, 진짜였다 (현장)
2022-09-27 1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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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열린 넷플릭스 '글리치' 제작보고회
나나 “타투 많은 역할, 직접 의견 냈다”
가수 겸 배우 나나가 최근 공식 석상에서 공개해 화제를 모았던 전신 타투를 언급했다.
27일 오전 11시 서울 용산구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넷플릭스 오리지널 ‘글리치’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현장에는 노덕 감독, 배우 전여빈, 나나가 참석해 작품에 관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나나는 “노덕 감독님과 진한새 감독님의 합작 작품을 제가 할 수 있다는 것에 감사했다. 믿음이 깔린 상태에서 대본을 읽었다. 이런 소재를 이렇게도 다룰 수도 있구나라는 신선함, 흥미로운 감정이 느껴졌다”고 ‘글리치’ 출연 계기를 밝혔다.
이어 “대본을 받은 날 그다음 회가 궁금해서 한자리에서 모든 걸 다 읽었다. 그 안에 있는 인물들이 다양하게 많은데 각각의 개성 넘치는 인물이 모여 헤쳐나가는 모험이 재미있게 느껴져서 해보고 싶다고 느꼈다”고 설명했다.
극 중 캐릭터의 의상이나 타투에 의견을 많이 냈다고. 그는 “보라가 몸에 타투가 많은데, 그 타투에 의미를 부여하고 싶었다. 그래서 단어 하나하나 고민해 가면서 골랐다. 또 보라가 ‘글리치’에서 비속어를 많이 쓴다. 그 비속어를 타투에 넣는 것도 보라스럽지 않을까라는 생각에 그런 의견도 냈다”고 말했다.
앞서 나나는 지난 20일 오전 서울 광진구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점에서 열린 영화 '자백' 제작보고회에 참석, 전신에 새겨진 타투를 공개해 화제를 모았다.
이와 관련해 나나는 “보라 때문에 (타투에) 관심을 갖게 된 건 아니다. 그냥 이건 제가 하고 싶어서 한 타투”라고 말했다. 이어 “나중에 기회가 된다면 이 타투를 왜 했는지, 안 했는지 말씀을 드릴 수 있으면 좋겠다”면서도 “그날이 올지 안 올지 모르겠다”고 애매한 말을 덧붙여 눈길을 끌었다.
한편 넷플릭스 ‘글리치’는 외계인이 보이는 지효(전여빈)와 외계인을 추적해온 보라(나나)가 흔적 없이 사라진 지효 남자친구의 행방을 쫓으며 ‘미확인’ 미스터리의 실체에 다가서게 되는 4차원 그 이상의 추적극을 그린 넷플릭스 시리즈다. 오는 10월 7일 공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