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유명 시리즈 출연 배우, 친엄마를 총으로 살해

2022-09-24 1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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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7 제작 앞두고 있는 넷플릭스 인기 드라마 출연
아역배우 출신 라이언 그랜댐, 친엄마 살해 후 자수

넷플릭스에서 시즌6까지 제작된 하이틴 추리물 출연 배우가 어머니를 살해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넷플릭스 '리버데일' 스틸컷
넷플릭스 '리버데일' 스틸컷

지난 23일(현지 시각) BBC 등 해외 매체에 따르면 캐나다 국적 24세 배우 라이언 그랜댐(Ryan Grantham)이 어머니를 살해한 혐의로 종신형을 선고받았다.

밴쿠버 브리티시 컬럼비아주 대법관 캐슬린 커는 라이언 그랜댐에게 2급 살인형을 선고했다. 처음엔 1급 살인죄로 기소돼 2년 반 동안 구금됐다가 2급 살인죄가 인정돼 종신형 선고를 받았다. 14년 동안 가석방 자격도 박탈당했다.

라이언 그랜댐은 지난 2020년 3월 31일 캐나다 밴쿠버 북쪽에 위치한 자택에서 피아노를 연주하던 64세의 어머니 뒤통수를 총으로 쏜 뒤 경찰에 자수했다. 범행 당시 그는 어머니를 살해한 뒤 고프로 카메라로 현장을 영상으로 찍으면서 “내가 엄마를 죽였다. 뒤통수를 쐈다. 그는 내가 쐈다는 걸 알았을 것이다“라는 말을 남긴 것으로 전해졌다.

영화 'Considering Love And Other Magic' 스틸컷
영화 'Considering Love And Other Magic' 스틸컷

또한 캐나다 총리 쥐스탱 트뤼 살해를 시도하려 했고, 그가 재학한 밴쿠버의 사이먼 프레이저 대학교와 라이온스 게이트 브리지에서 총기 난사를 시도하려 했던 정황도 파악됐다. 재판 기간에 그의 변호사들은 그가 불안과 우울증으로 고생했고, 그의 어머니를 살해하기 전 몇 달 동안 자신을 죽이거나 다른 사람을 해치고 싶어하는 욕망을 표현했다고 주장했다.

아역 배우 출신 라이언 그랜댐은 1998년생으로, '비커밍 레드우드'(2012) '바리케이드'(2012) '웨이 오브 더 위키드'(2014) '알래스카 대지진'(2015) 등 영화에 출연했으며 넷플릭스 드라마 '리버데일'에도 출연했다.

home 한제윤 기자 stor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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