빠담빠담 이후 10년 만… 멜로 복귀 정우성, 상대 여배우는 '이 사람'
2022-09-22 09:28
add remove print link
정우성 멜로 드라마 복귀작
기획 단계부터 관심 받았던 작품
배우 정우성이 촉촉한 멜로 드라마로 돌아올 예정이다.
공동 제작사 NEW 콘텐츠제작사업 계열사 스튜디오앤뉴와 글로벌 멀티 콘텐츠 제작사로 도약한 아티스트스튜디오는 정우성의 복귀작으로 기획 단계부터 관심을 받던 드라마 '사랑한다고 말해줘(가제)'가 캐스팅을 확정하고 연말부터 촬영에 돌입한다고 22일 밝혔다.
알려진 내용에 따르면 정우성의 상대 여배우는 tvN '슬기로운 의사생활', JTBC '너를 닮은 사람'에서 독보적인 존재감으로 연기 호평받았던 배우 신현빈이다. 그는 이번 작품에서 있는 그대로의 자신을 존중하면서 꿈과 사랑을 당당하게 이뤄가는 '정모은' 역을 맡았다.
정우성이 맡은 캐릭터도 눈길을 끈다. 그는 말 대신 그림으로 감정을 표현하는데 익숙한 청각장애인 '차진우'로 분한다. 정모은과 차진우가 만들어갈 운명적인 힐링 멜로가 벌써부터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극본은 드라마 '구르미 그린 달빛', 넷플릭스 시리즈 '안나라수마나라' 등 사랑을 이야기하고, 시공간을 뛰어넘는 사랑과 공감을 이야기하는 김민정 작가가 맡았다. 연출은 '그 해 우리는'의 김윤진 감독이다.
정우성은 최근 흥행작 '헌트'와 넷플릭스 시리즈 '고요의 바다', 장편 영화 연출작 '보호자' 등 아티스트와 크리에이터를 넘나들면서 필모그래피를 쌓고 있다. 그런 그가 휴먼 로맨스 장르 드라마를 선택한 건 2012년 종영한 '빠담빠담' 이후 10여 년 만이다.
'사랑한다고 말해줘(가제)'는 1995년 일본 TBS에서 방영되면서 당시 일본 TV 드라마 아카데미상 최우수 작품상, 각본상, 남우주연상, 여우주연상 등을 휩쓸었던 동명의 멜로 드라마가 원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