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이 어디서 나서?…'가정주부' 박수홍 형수가 소유한 부동산 금액 수준
2022-09-21 2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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횡령 혐의로 구속된 박수홍 친형
조사 결과 박수형 형수가 200억 대 부동산 소유한 것 밝혀져
방송인 박수홍 형수가 200억 원대 부동산을 소유한 것이 밝혀져 파문이 일고 있다.

SBS연예뉴스는 검찰이 최근 구속된 박수형의 친형 박 씨를 수사하면서 그의 아내인 이 씨가 가정주부임에도 소유한 부동산 규모가 200억 원 대인 것에 대해 자산 취득 경위와 자금 출처 소명 요구를 했다고 21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검찰이 확보한 이 씨의 총 부동산은 가액만 200억 원대로 추정되는 상황이다. 이 씨는 2004년 단독으로 매입한 서울 마포구 상암동 상가를 소유하고 있다. 2014년에는 서울 강서구 마곡동 아파트와 마포구 상암동 아파트 등 2채를 남편 박 씨와 공동 매입했다. 이 씨는 총가액이 100억 원 이상으로 추정되는 강서구 마곡동 상가 8채도 남편 박 씨와 공동 소유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검찰 측은 박수홍 친형 부부가 설립한 법인도 조사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두 사람은 개인 명의였던 마포구 상암동, 강서구 마곡동 상가 2채를 지난 2020년 법인 명의로 변경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서울서부지법 김유미 영장전담판사는 지난 13일 박 씨를 상대로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한 뒤 "증거 인멸과 도망의 우려가 있다"는 이유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박 씨는 약 30년간 박수홍의 출연료와 매니지먼트 법인 자금 등 약 116억 원을 횡령한 혐의를 받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