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 예외 없다” 드디어 나온 국방부 '공식 입장' (영상)
2022-09-20 2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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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섭 국방부장관이 직접 답변
모두가 보는 자리에서 단호하게 답변
국방부가 방탄소년단(BTS) 병역특례 문제에 드디어 공식 답변을 내놨다.
민홍철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20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진행된 제4차 본회의 외교·통일·안보 분야 대정부질문에서 이종섭 국방부 장관을 향해 방탄소년단 병역 관련 문제를 꺼냈다.
민 의원은 "BTS 병역 문제 이게 지금 여론조사를 통해서 결정하는 분위기인데요"라면서 "군대에 가고 안 가고를 여론조사로 결정할 수 있습니까"라고 물었다.
이 장관은 "국방부 입장을 다시 한번 말씀드리면, BTS 병역 문제 관련해서는 '병역 의무 이행의 공정성 측면에서 대체복무 제도를 확대하는 것은 어렵다'는 기존 입장에는 변함이 없습니다"라고 답했다.
민 의원은 "헌법상 4대 의무 중에 가장 중요한 병역 의무는 법과 원칙에 따라서 시행해야 한다고 생각하고요. 장관님의 그러한 확고한 의지, 지켜지길 바랍니다"라고 말했다.
지난 14~15일 여론조사 전문업체인 리얼미터는 국회 국방위원회 의뢰로 방탄소년단 등 국위선양에 크게 기여한 대중문화예술인의 대체복무 전환 동의 여부를 조사했다.
만 18세 이상 성인 남녀 1018명 중 60.9%가 대체복무에 찬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