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 7년 전... 13남매 중 둘째 남보라, '그날'의 일을 담담히 고백했다
2022-09-20 0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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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남보라, 아픈 가족사 고백
7년 전 친동생 사망 이야기 꺼내
배우 남보라가 자신의 아픔을 고백했다.

지난 19일 유튜브 채널 '키즐 kizzle'에는 '가족의 죽음을 맞이한 둘의 대화 | 남보라'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에서 남보라는 자신과 비슷하게 가족을 먼저 보낸 일반인 남성의 집에 찾아가 위로와 공감하는 시간을 가졌다. 남보라는 남동생을, 남성은 누나를 먼저 떠나 보내야만 했다.
남보라는 "처음에 얘기를 들었을 때 나랑 너무 똑같은 거다"라며 "그날 밤에 (동생이) 안 들어와서 핸드폰 위치 추적을 했는데 너무 느낌이 싸했다. 아니겠지, 아니겠지 했는데 결국 (사망) 그게 맞았다"고 허망했던 심정을 털어놓았다.





그는 "남동생에게 미안하다고 말하고 싶다"며 결국 눈물을 참지 못해 보는 이들을 안타깝게 했다.
남보라는 "솔직히 나는 이게 (가족을 잃은 아픔) 안 없어질 거 같다. 이 고통이 평생 갈 거라고 나는 생각하는데, 중요한 건 잘 이겨내는 거다. 그 고통에 머물지 말고 잘 이겨내는 것. 그게 진짜 중요한 거 같다. 우리도 잘 이겨내 보자"라며 남성을 위로했다.
한편 남보라는 8남 5녀 중 둘째이자 장녀라는 타이틀로 많은 화제를 모았다. 그는 2005년 MBC 일요일 일요일 밤에 코너 '천사들의 합창'에 출연하며 연예계에 발을 들였다. 최근에는 SBS 드라마 '오늘의 웹툰'에 출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