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예능에 중학생 아이들 포경수술 장면이 그대로… 네티즌들 분노 폭발 (영상)
2022-09-18 1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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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학생 아이들 포경수술 장면 그대로 내보낸 KBS 예능
일부 네티즌들, 아이들에게 가혹하다며 비판 쏟아내
KBS2 예능 프로그램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이하 '살림남 2') 방송 장면에 누리꾼들의 비판이 쏟아졌다.
바로 중학생 남자아이들의 포경수술 장면이 담겼기 때문이다.
지난 17일 방송된 '살림남 2'에서는 포경수술을 받기 위해 비뇨의학과 전문의인 '꽈추형' 홍성우를 찾아간 홍성흔 아들 홍화철과 친구들의 이야기가 그려졌다.
이날 홍화철을 포함한 5명은 포경수술을 결정한 뒤 가위바위보로 순번을 정하고 수술을 진행했다.
홍화철은 친구들이 하나둘 수술실에 들어가고 자신의 차례가 다가오자 두려움에 표정이 굳어졌다. 이를 본 홍성흔은 '지금이라도 무를 수 있어'라고 말하기도 했다.
수술실에 들어간 홍화철은 마취에 고통스러워하면서도 의사와 농담을 주고받아 눈길을 붙잡았다. 또 먼저 수술받은 친구들은 마취가 풀리자 고통을 호소했다.
해당 장면이 방송되자 일각에서는 미성년자인 남자아이들에게 가혹하다며 비판을 쏟아냈다.
네티즌들은 온라인 커뮤니티 '에펨코리아'에 "이게 웃음거리냐", "남녀를 떠나서 이건 진짜 아닌 거 같다", "미성년자 애들 데리고 뭐 하는 짓이냐", "이게 통과가 된다고?", "제작진은 애들 입장을 생각 안 하나", "평생 박제 당하겠다", "성기가 장난이냐?", "요즘 시대에 저게 방송이 돼?" 등 반응을 보였다.
한편 '살림남 2'는 때로는 부족하고 슬퍼 보이지만 그것을 이겨내며 함께 웃고 우는 가족들의 진정 어린 모습을 담아내는 스타 출연 가족들의 이야기를 담는다. '살림남 2'는 매주 토요일 오후 9시 20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