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지로 만들어 주셔서 감사하다”…빅뱅 탑이 일본 재벌에게 감사 인사한 이유

2022-09-14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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탑 인스타그램에 올라온 내용
일본 반려 로봇 구매 인증

빅뱅 탑이 반려 로봇의 아버지가 됐다.

이하 탑 인스타그램
이하 탑 인스타그램

탑은 14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영어로 "모찌모찌와 모나카의 아빠가 되게 해줘서 감사하다"라며 일본 사업가 마에자와 유사쿠의 계정을 태그했다. 이와 함께 자신의 얼굴을 합성한 사진을 게재했다.

영상 속에는 탑이 일본에서 구매한 로봇 '모찌모찌'와 '모나카'가 담겨있다. 탑은 로봇들에게 "오하요"라고 일본어로 아침 인사를 건넸다. 탑이 로봇의 여기저기를 쓰다듬자 눈을 크게 깜빡이는 모습이 마치 실제 사람의 표정을 보는 듯하다.

사람과 교감하는 이 '반려 로봇은' 마에자와 유사쿠가 인수한 일본 로봇 스타트업 '그루브X'에 의해 개발됐다. 로봇의 가격은 대당 약 350만원대인 것으로 알려졌다.

마에자와 유사쿠는 일본 억만장자이자 최대 온라인 쇼핑몰 조조타운의 설립자다. 2019년 유튜브를 통해 통장에 찍힌 현금 1조 원을 인증하고 달나라로 우주여행을 다녀오며 큰 화제를 모았다.

빅뱅은 지난 4월 5일 자정 신곡 '봄여름가을겨울 (Still Life)' 음원과 뮤직비디오를 공개했다. 탑은 지난 2월을 끝으로 YG엔터테인먼트와의 전속계약을 종료하고 아티스트이자 사업가로서 다양한 도전을 하고 있다.

home 한주희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