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심인 듯... 유재석, 개인 유튜브 할 건지 질문에 '런닝맨' 언급하면서 한 말
2022-09-14 1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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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국 채널 '짐종국'에 출연한 유재석-지석진
유재석이 요즘 '런닝맨' 멤버들과 고민하고 있는 일
개그맨 유재석이 개인 유튜브 채널 개설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지난 8일 김종국이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짐종국'에는 추석 특집 게스트로 유재석과 지석진이 출연했다. 이들은 '런닝맨'으로 쌓은 오랜 인연으로, 김종국의 집에서 가만히 앉아 이야기만 풀어놓는데도 흡입력 있는 토크와 케미를 보여줬다.
현재 '런닝맨' 멤버 중에는 하하, 지석진, 김종국 등이 개인 유튜브 채널을 운영 중이다. 이에 김종국은 유재석에게 개인 유튜브 채널을 할 생각 없는지 물었다.
그러자 유재석은 "제 성격 아시지 않냐. 하면 제대로 하다 보니까 말 그대로 (유튜브를 하게 되면) 이것도 저한테는 하나의 프로그램이다. 그러다 보니까 하려면 제대로 해야 하기 때문에 이걸 하기엔 지금은 여유가 없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우리가 '런닝맨'도 하고 있지만 우리의 이런 생각을 모아서 우리끼리 무언가를 하면 어떨까 이야기도 많이 하지 않았느냐"라고 말문을 열었다. 김종국도 "우리가 아니면 안 된다. 우리는 지금 12년 정도 같이 하고 있지 않냐?"라고 거들었다.
유재석은 "매주 방송으로 90여 분을 내놓는다는 게 제작진도 엄청 힘들 것"이라며 "예전과 시청률 집계 방식이 좀 달라져야 한다. 저희가 따로 한번 이런 내용을 잘 모아서 OTT가 됐든, 다른 플랫폼이 됐든 (내놓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이들은 만약 새로운 플랫폼에 새로운 콘텐츠를 도전하게 된다면 '런닝맨' 멤버가 모두 함께 한다는 데에도 입을 모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