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외국인이 한국 시골을 여행하며 밝힌 진심... 모두를 울컥하게 한다 (영상)
2022-09-18 0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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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 시골 마을 탐방
“정말 존경스럽다”
한 외국인 여행 유튜버가 한적한 국내 시골 마을을 탐방하면서 밝힌 소감이 깊은 여운을 남기고 있다.

한국에 거주하는 네덜란드인 여행 유튜버 바트는 지난해 8월 자신의 채널 '아이고바트'에 '한국 시골의 진짜 모습'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해당 영상은 최근 각종 커뮤니티를 통해 재조명되며 눈길을 끌고 있다.
영상에서 바트는 자전거로 남해안을 가로지르며 여수의 한 시골 마을에 도착했다.
그는 마을 초입에 있는 한 폐가를 바라보며 "제가 본 버려진 집 중에 가장 슬픈 곳인 것 같다. 자연의 한 부분이 된 이 집은 집주인이 돌아가신 지 꽤 오래된 것을 느낄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사람이 죽는 건 우리 모두 알지만, 누군가가 살았던 집이 버려진 걸 보면 슬픈 감정을 갖지 않는 것은 힘들다"고 밝혔다.
그는 "편의시설은 물론 작은 슈퍼도 없는 곳이다. 별다른 것 없는 한국 마을이지만, 이런 부분이 정말 아름답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길가에 놓인 낡은 유모차들을 보며 "이게 많이 보이면 오래된 시골 마을에 온 거라고 보면 된다. 한국 할머니들은 이걸 끌고 다닌다. 슬프면서도 귀엽고, 또 좋아 보인다"고 밝혔다.
바트는 "이 마을의 평균 연령대가 70대 이상인 것은 이상하지 않지만, 모두 일을 하신다는 점은 정말 놀라웠다. 모두 밭에서, 집에서, 마을에서 일하고 계신다"면서 "네덜란드 어르신들은 거의 다 요양원에 계신다. 하지만 이곳은 생존을 위해 일하며 독립적으로 사신다. 존경스럽다"고 말했다.
또 "오래된 마을에는 항상 고목이 있다. 더 재밌는 점은 하나로마트나 작은 농협 은행이 있다면 무조건 시골이라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