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 6개월 법칙' 완벽하게 깬 150만 유튜버... '진정한 반성'의 교과서로 불린다

2022-09-14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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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자 150만 명이 넘었던...
누리꾼 “영상 삭제는 너무 아깝다”

뒷광고로 애청자들의 많은 질타를 받은 후 은퇴한 유튜버 엠브로의 행보가 재조명되고 있다.

엠브로 /개드립
엠브로 /개드립

방송에서 물의를 일으켜 사회적 지탄을 받은 유튜버들이 잠수를 한 후 6개월이 넘기 전엔 반드시 복귀한다는 일명 '6개월 법칙'을 깬 몇 안 되는 사례이기 때문이다.

개드립 등 국내 온라인 커뮤니티에 최근 '유튜브 6개월의 법칙을 깬 몇 안 되는 유튜버'라는 제목의 게시물이 올라왔다.

이에 따르면 구독자 150만 명이 넘었던 엠브로는 뒷광고 논란으로 2021년 6월 자신의 유튜브 채널의 영상과 글을 모두 내리고 은퇴를 선언했다.

/유튜브 채널 '엠브로'
/유튜브 채널 '엠브로'

많은 유튜버들이 수익 창출이 막히는 시점(6개월 이상) 직전에 사과문 하나 올리고 복귀하는 행태를 보이는 데 비해 엠브로는 아예 채널을 삭제하는 초강수를 두며 구독자들에게 진정한 반성을 보였다는 평을 받고 있다.

입으로만 반성하겠다고 하는 타 유튜버들과는 달리 진정한 반성을 보여준 셈이다.

해당 게시물을 접한 일부 누리꾼들은 "개인적으로 영상 삭제는 너무 아깝다. 옛날 맛집 정보도 있었는데..." "야외에서 어머니랑 음식 만들어 먹는 거 진짜 밥 먹을 때마다 켜놓고 봤는데" "잘못은 저질렀지만 최소한 한 말은 지킨 신념은 대단한 듯" "건강이 안 좋아서 겸사겸사 접은 거 아닐까?"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뒷광고는 광고를 받은 후 소비자에는 광고가 아닌 척 거짓말을 하는 행위를 뜻한다.

위 사진은 이해를 돕기 위한 것으로 해당 기사 내용과 무관합니다. /Stock-Asso·aijiro-shutterstock.com
위 사진은 이해를 돕기 위한 것으로 해당 기사 내용과 무관합니다. /Stock-Asso·aijiro-shutterstock.com
home 방정훈 기자 bluemoon@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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