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각한 건강 악화 전한 87세 원로배우 신구, 너무 걱정되는 근황 말했다
2022-09-08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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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월 건강 악화 소식 전했던 신구
심부전 찾아와…현재 약 먹으며 견디는 중
원로배우 신구(87)가 걱정되는 근황을 전했다.
신구는 8일 서울 서초구 한전아트센터에서 열린 연극 '두 교황' 라운드 인터뷰에서 질의에 답하는 시간을 가졌다.
그는 최근 건강 상태를 묻는 말에 "좋지도 않고 나쁘지도 않다"라며 "약을 먹으며 견디고 있다"라고 답변했다.
이어 "생각지도 못한 심부전이 찾아와 닷새 정도 병원에 입원했다"라며 "이후 의사가 지시한 대로 약을 잘 챙겨 먹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또 "몸이 예전 같지 않다. 나이도 있다 보니 어쩔 수 없는 것 같다"라면서도 "그래도 내가 좋아하는 것을 하는 거니까 끝까지 책임지려 노력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나름대로 건강을 잘 유지했다고 생각했고 병원도 자주 가지 않으면서 평생을 살았다"라며 "그런데 여든을 넘기고 갑자기 이런 병이 찾아와 스스로도 놀랐다"라고 토로했다.
앞서 신구는 지난 3월 건강상 문제로 연극 '라스트 세션'에서 하차했다. 당시 제작사는 "최근 건강이 안 좋아진 상태에서도 관객과 약속을 지키기 위해 병원에 가지 않고 무대에 올랐다"라며 "공연을 계속하기를 원했으나 주변에서 심각하다고 판단해 설득 끝에 입원해 현재 치료 중"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