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가 잠겼다…'힌남노' 강타한 포항, 심각한 상황 전해졌다 (영상)
2022-09-06 0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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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당 70~100mm에 가까운 폭우
시 곳곳 침수 피해
제11호 태풍 ‘힌남노’가 북상하면서 경북 포항을 강타했다.

포항시는 6일 새벽 시민들에게 긴급재난문자를 보내 안전한 곳으로 대피할 것을 안내했다.
시간당 70~100mm에 가까운 기록적인 폭우가 쏟아지면서 시 곳곳에서 침수 피해가 이어졌다. 냉천, 지바우천, 광명천 등 하천 대부분이 범람 위기에 처했다.
...포항 우리 집 앞 냉천 이만큼 많은 거 처음 봐... pic.twitter.com/l5plLxrLga
— 지성공원 / 막콘 (@_Jisunga_) September 5, 2022
송도해수욕장 일대 해안도로 등 송도동 곳곳이 침수됐다. 또 포항 운하를 중심으로 물이 불어나 죽도동 일대도 침수되고 있다.
동해면 행정복지센터 앞 도로를 비롯해 북부시장 일부 지역, 대잠고가도로 아래, 선린병원 사거리, 오천시장, 상대동 행정복지센터 인근, 장성동 두산위브 삼거리, 포스코 정문 앞 등에도 물이 차올라 통행이 통제됐다.
SNS와 온라인 커뮤니티에도 포항의 긴박한 상황이 전해지고 있다. 네티즌들은 “포항 지금 이미 난리 났다”, “포항 냉천 이만큼 많은 거 처음 본다”, “할 말을 잃었다.”, “포항 심각하다” 등 상황을 전했다.
포항 현 상황 ...... 다들 조심하기 .... pic.twitter.com/kMP4Qxdx2x
— 진 (@13_1__0) September 5, 2022
포항 남구 실시간.. pic.twitter.com/hOjVO1qndt
— 죽1어어~~~~ 죽1어야 묻어줄 거 아니야아~~~ 제발 죽1어 ~~! (@modongsoop_solo) September 5, 2022
포항 이마트 뒷편 주차장과 집 근처 냉천교...범람했다고 함;;; pic.twitter.com/djkcHxTmcd
— Eunyoung.k (@kiki_young0901) September 5, 2022
지금이 새벽 6시반이지만 9시에 태풍 포항 거쳐갈거 같으면 더 잠길거 같아요 살려줘 잘못하면 집밖으로 피신가야할거 같음 집이라도 물이 안들어와야할텐데 하자보수도 제대로 안해줘서 아파트 물새고 난리남 큰일났음 얘들아 태풍 관심 가져줘 .... pic.twitter.com/wJUqAN1Wg6
— 🐇しらゆき_Seolmyo 🐿 (@SquirrelBe1021) September 5, 2022
집 앞 도로 침수 중초등학교로 대피하라고 재난문자 왔는데 생각이 있는건지 없는건지 거기가 다른데보다 지대 낮은거 모름?결국 초등학교도 잠겨서 대피소 옮김태풍 왜 포항으로 오냐고ㅡㅡ동네침수, 집 근처 하천 범람 콤보 미친다🤦🏻♂️ pic.twitter.com/gdZB05p93k
— 흑백 (@blackedhyeok) September 5, 20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