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현 전 대통령, 5년 만에 호감도 1위 올라서
2022-09-04 1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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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서치뷰, 8월말 정기조사 결과...문재인 전 대통령 20%(↑5) vs 윤석열 대통령 10%(↓6)등 3~4위도 순위 변동... 국정평가 비교 “윤 정부가 더 잘함 36%(↑3) vs 문 정부가 더 잘했음 53%(↓4)”
(위키트리) 김성호 기자 = 전ㆍ현직 대통령 호감도를 조사한 결과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이 26%를 얻어 25%의 박정희 전 대통령을 1%p 근소하게 앞서며 지난 2017년 9월 이후 5년 만에 1위로 올라선 것으로 나타났다.
문재인 전 대통령은 20%로 3위, 윤석열 대통령은 10%로 4위에 그쳤다.

여론조사전문기관 리서치뷰는 지난 8월30일~31일 이틀간 전국 만 18세 이상 휴대전화 가입자 1000명(RDD 휴대전화 : 100%) 대상 ARS 자동응답시스템 조사에서 이같이 나타났다고 4일 밝혔다.
윤 대통령 직무수행 긍정률과 국민의힘 지지율은 7월 대비 나란히 3%p씩 동반 상승했다. 윤 대통령 긍정률은 33%, 부정률은 65%로, 부정률이 32%p 높았다.
정당지지도는 45%를 얻은 민주당이 37%에 그친 국민의힘을 8%p 앞서며 2개월 연속 우위를 이어갔다.
7월 대비 민주당은 2%p 내렸고, 국민의힘은 3%p 상승하면서 격차는 다소 좁혀졌다.
‘윤석열 vs 문재인’ 정부 국정운영에 대해서는 36%가 ‘윤석열 정부가 더 잘하고 있다’고 평가했고, 53%는 ‘문재인 정부가 더 잘했다’고 평가했다.
이런 가운데 범보수 차기 대권주자 적합도는 △한동훈(14%) △유승민≒오세훈(13%) △홍준표(11%) △이준석(9%) △안철수(5%) △원희룡(4%) 등으로 나타났다.
7월 대비 ‘한동훈ㆍ유승민ㆍ오세훈’은 각각 1%p, 3%p, 2%p 동반 상승했고, ‘홍준표ㆍ안철수’ 는 각 1%p 하락한 가운데 ‘이준석ㆍ원희룡’만 변동이 없었다.
범진보 차기 대권주자 적합도는 42%를 얻은 이재명 대표가 독주한 가운데 △이낙연(16%) △박용진(9%) △김동연(6%) △심상정(4%) △최문순(1%) 등으로 나타났다.
7월 대비 박용진 의원은 3%p 상승하면서 4%p 하락한 김동연 경기지사를 제치고 처음 오차범위 내 3위로 올라섰다.
제22대 총선 지역구 정당후보 지지도는 ‘민주당(48%) vs 국민의힘(37%)’로, 민주당이 11%p 우위를 보였다. 7월 대비 민주당은 3%p 하락했고, 국민의힘은 3%p 상승하면서 격차가 다소 좁혀졌다.
이번 조사의 통계보정은 2022년 7월말 현재 국가 주민등록인구통계에 따라 성ㆍ연령ㆍ지역별 가중치를 부여했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 응답률은 4.3%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