욕 많이 먹는다는 이국주…판 뒤집힐 '실화' 밝혀졌다
2022-09-04 1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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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기 전한 사람은 눈물까지 흘려
'전지적 참견 시점'에 매니저와 함께 나온 이국주
개그우먼 이국주의 남다른 의리가 드러났다.

지난 3일 방송된 MBC 예능 '전지적 참견 시점'에는 이국주와 매니저 이상수 씨가 출연했다. 두 사람은 10년째 동행하고 있다.
이국주는 새로 단장한 6층 복층 하우스에서 매니저와 식사를 했다. 매니저는 "국주가 달라졌다"라며 "살 빼려고 테니스도 하고, 반려견이랑 산책도 하고, 탄수화물도 줄이려고 한다"고 전했다.

매니저는 이국주에 대해 "보이는 모습이 강해 보이고 세 보이고 (하지만) 국주는 마음이 여리고 정말 좋은 동생인데 안 좋은 모습만 비쳐져서 많이 속상했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국주에게 특히 고마웠던 일화를 밝혔다.

매니저는 "아버지 돌아가시고 국주한테 가장 먼저 전화했다. 국주가 알겠다고 하고 제일 먼저 달려 와줬다”라면서 “장례식장에서 정말 정신이 없었는데, 국주가 3일 내내 있었다”라고 했다.

이어 “국주가 매일 오는 줄 알았는데, 지인이 마지막 날 ‘국주는 어떻게 3일 내내 이 자리를 지키고 있느냐’라고 하더라”라면서 흐느꼈다. 그는 "(국주가) '코미디 빅리그' 식구들도 다 데리고 와줬다"라고 덧붙였다.

이국주는 “매니저가 나를 내려준 지 30분 만에 아버님께서 떠나셨다. 나를 내려주느라 아버님 마지막을 못 봤다. 너무 미안했다”라며 눈물을 흘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