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설탕 소주 '처음처럼 새로'...다이어터들 환호할 소식 전해졌다

2022-09-01 1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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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로, 원소주와 소주 시장서 맞붙는다
열량은 324㎉로 기존 소주보다 낮아

롯데칠성음료가 이달 14일부터 ‘처음처럼 새로’를 선보인다. 롯데의 정식 소주 신제품 출시는 2006년 ‘처음처럼’ 이후 16년만이다.

롯데칠성음료
롯데칠성음료

‘처음처럼 새로’는 기존 소주 제품과는 달리 과당을 사용하지 않은 ‘제로 슈거(무가당)’ 소주다. 소주 고유의 맛을 지키기 위해 증류식 소주를 첨가했다. 도수는 16도, 열량은 324㎉로 기존 소주보다 낮다.

패키지는 도자기의 곡선미와 물방울이 아래로 흐르는 듯한 세로형 홈을 적용했으며 투명병을 사용했다. 또 기존 소주 제품들과 차별되는 이미지 ‘구미호’를 제품 전면에 배치했다.

롯데칠성음료는 처음처럼 새로 출시 이전인 오는 9일부터 방송 광고를 공개하고, 이달 중순부터 유튜브 등을 통해 구미호 캐릭터의 다양한 스토리가 더해진 애니메이션을 공개할 예정이다.

관계자는 "처음처럼 새로는 최근 소비시장의 새로운 주체로 떠오른 MZ세대의 새로운 음주 문화인 '헬시 플레저'를 반영해 과당류를 빼버린 제로 슈거 소주"라며 "한국적 곡선미, 소주의 깔끔함과 산뜻함을 강조한 패키지 적용 등 기존 소주와는 다른 차별성을 통해 처음처럼 새로가 주류 시장에 새로운 바람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home 황인정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