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안 sub sub한 태오… 실제로 나와버린 강태오 '써브웨이' 광고 (영상)
2022-09-01 1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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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영우'가 쏘아올린 공
써브웨이, '섭섭한' 강태오 광고 공개
'섭섭한데요'라는 드라마 속 대사 덕에 써브웨이(SUBWAY) 광고 모델로 발탁된 강태오가 결국 광고를 찍었다.
강태오가 등장하는 새 써브웨이 광고가 1일 오전 유튜브를 통해 공개됐다.
글로벌 샌드위치 브랜드 써브웨이는 이날 "국민 섭섭남 강태오도 섭섭하지 않은 맛! 이래도 안 드신다면... 섭섭한데요?"라는 재치 있는 문구와 함께 광고 풀버전 영상을 풀었다.
공개된 1분 49초짜리 영상에는 다양한 콘셉트의 강태오 모습이 담겼다. 써브웨이 아르바이트생, 군인, 학생 등으로 분한 강태오는 남다른 연기력을 뽐냈다.
특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속 이준호로 등장한 강태오는 극 중 화제가 된 장면을 재연해 다시금 드라마를 추억하게 했다.
강태오 특유의 촉촉한 눈빛과 애절한 목소리가 여성 팬 마음을 설레게 했다.
해당 영상이 공개되자, 네티즌은 환호성을 터뜨렸다.
'지금까지 본 써브웨이 광고 중 단연 최고'라는 반응과 함께 '퀄리티 높은 광고'라는 칭찬이 주를 이뤘다.
네티즌은 유튜브 댓글을 통해 "강태오가 5명이니 다섯 배 즐겁다", "이거 기획하신 분 천재세요? 강태오 매력을 다 볼 수 있는 대혜자 광고", "이런 광고 처음 봐요. 너무 신박하고 재밌다", "강태오 종합선물세트", "너무 잘 만들어서 소름. 연기는 왜 이렇게 잘하는 거야?", "진짜 CF 안 찍어줬으면 제가 다 섭섭할 뻔했어요", "광고 퀄리티 진짜 대박이네"라고 말했다.
강태오 섭외로 써브웨이 매출도 상승할 것으로 기대된다.
일부 네티즌은 "오늘부터 섭섭하지 않게 1일 1섭웨이", "써브웨이 관계자님 절 받으세요. 안 사 먹기가 쉽지 않아", "앞으로 강태오 추천메뉴만 먹는다", "매일 사 먹을게요", "오늘 점심으로 써브웨이 주문합니다"라며 써브웨이 구매를 약속하기도 했다.
강태오와 써브웨이의 만남은 최근 종영한 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덕에 성사됐다.
"섭섭한데요?"라는 대사를 찰지게 소화한 강태오는 이 드라마를 통해 '국민 섭섭남'에 등극했고, 섭섭(sub sub)하면 연상되는 써브웨이 모델로 강태오가 제격이라는 추천 글이 온라인상에 확산했다.
강태오가 입대를 앞둔 만큼 "광고로라도 계속 만날 수 있게 해달라"는 염원의 목소리도 커졌다.
이에 기회를 놓치지 않은 써브웨이는 강태오를 실제 모델로 발탁하며 팬들 바람을 들어줬다.
써브웨이 마케팅 관계자는 "강태오가 다양한 작품에서 다채로운 매력을 선보인 것은 물론 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를 통해 국민적인 호감도를 쌓은 점을 높이 평가해 광고모델로 발탁했다"며 "강태오의 밝고 건실한 이미지가 신선함과 건강함을 추구하는 써브웨이와 높은 시너지를 발휘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1994년생인 강태오(본명 김윤환)는 웹드라마 '방과 후 복불복'을 통해 2013년 데뷔했다. 이듬해에는 한국과 베트남이 합작해 만든 드라마 '오늘도 청춘'으로 일찌감치 베트남 팬 마음을 사로잡았다.
'미스코리아', '스무살', '여왕의 꽃', '일어나기', '명당', '두번째 스무살', '최고의 연인', '당신은 너무합니다', '그남자 오수', '조선로코 녹두전', '런 온', '어느 날 우리집 현관으로 멸망이 들어왔다',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등 작품에서 활약했다.
오는 20일 현역으로 입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