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당서 '우영우' 권모술수로 착각… 양세찬, 주종혁에게 공개 사과했다
2022-08-30 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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닮은꼴 외모로 생긴 해프닝
양세찬 “드라마 잘 보고 있단 소리 들어”
코미디언 양세찬이 배우 주종혁에게 공개적으로 사과했다. 닮은꼴 외모로 생긴 해프닝도 공개했다.
지난 29일 오후 방송된 JTBC 예능 프로그램 '톡파원 25시'에서는 닮은꼴 연예인을 털어놓는 출연진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전현무는 방송을 시작하면서 "먼저 한 분이 사과를 좀 하셔야 할 것 같다"고 말문을 열었다.
전현무는 "최근 인기 있었던 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몰입을 확 깨는 분이 여기 있다"며 양세찬을 지목했다.
이어 "극 중 '권모술수'로 등장한 배우 주종혁 씨를 볼 때마다 양세찬이 떠올라서 도저히 몰입이 안 된다(는 의견이 있었다)"라고 부연했다.
화면에 양세찬, 주종혁 사진이 나타나자, 일부 출연진은 실제로 두 사람을 구별하지 못하는 등 똑 닮은 외모에 놀라워했다.
양세찬은 "얼마 전에 밥 먹으러 식당에 갔는데 '드라마 잘 보고 있어요'라고 하더라. '무슨 드라마지?' (의아했는데) '네네'했다. 알고 보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를 얘기한 것"이라고 털어놨다.
그는 영상 편지를 통해 "죄송합니다. 종혁 씨 죄송합니다"라며 주종혁에게 공개 사과했다.
뒤이어 공개된 인터뷰 영상에서 주종혁은 "세찬 형님, 기회가 된다면 한번 안아 달라"고 쿨한 모습을 보여 눈길을 끌었다.
지난 18일 종영한 ENA 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방영 당시 실제 주종혁은 양세찬 닮은꼴로 화제를 모았다.
일부 시청자는 온라인상에 "주종혁을 보면 떠오르는 개그맨이 있다"며 양세찬 사진을 공유했고, 다수 네티즌의 공감을 샀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 전현무, 김숙, 이찬원, 알베르토 몬디, 타일러 라쉬 등 출연진은 각자의 닮은꼴을 공개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찬원은 코미디언 허경환, 유상무를 닮았다고 스스로 고백했다. 알베르토는 "나는 진돗개를 닮았다"고 전해 웃음을 자아냈다.
타일러는 영화 '겨울왕국'에 나온 올라프, 전현무와 김숙은 서로를 닮았다고 인정해 촬영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