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 오토바이 비키니녀, 소원 이뤘나… 그 야한 회사가 공개구애 하고 나섰다
2022-08-29 1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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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키니 차림으로 서울 강남 질주한 오토바이녀
임그린, 이태원에도 출몰... 뜻밖의 관심 받아
서울 강남 일대에서 비키니 차림으로 오토바이를 타고 질주한 인플루언서 임그린을 유명 회사가 캐스팅하겠다고 밝혔다.
![인플루언서 임그린 씨](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208/29/img_20220829162500_bc710de0.webp)
남성잡지 맥심 코리아는 지난 26일 자사의 유튜브에 '주말 맑아요, 2022 치어리더 원탑 티어 두둥 등장!_'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올렸다. 해당 영상에서 맥심코리아는 강남 오토바이녀를 섭외하고 싶다고 요청했다.
![이하 유튜브 '맥심'](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208/29/img_20220829162136_d16d1336.webp)
![](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208/29/img_20220829162312_ff086a60.webp)
이어 맥심 코리아는 "인스타그램에서 해당 영상을 보고 정말 놀랐다. 어떻게 이런 '관종'이 있을지 몰랐다"라며 "비키니를 입고 오토바이를 탔다고 경찰조사를 받아야 하는지에 대해 불편한 선배들이 많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경찰서에 출두할 때도 웨딩드레스를 입고 와 굴하지 않은 모습에 엄지척했다"라며 "마침 맥심 다음호 특집도 '관종'이다. 강남 오토바이 분이 맥심에 꼭 출연해 주시면 좋겠다"고 말했다.
또 맥심 코리아는 직접 연락하지 않은 이유에 대해 "저희 맥심이 진심으로 존경한다는 것을 알려드리고 싶었다"라고 덧붙였다.
임 씨는 30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해당 영상을 업로드 한 뒤 "맥심이 나를 찾는다고? 그렇다면! 생각 한번 해보겠어요"라며 화답했다.
![임그림 씨 인스타그램](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208/29/img_20220829162640_de9b3fbf.webp)
한편 임 씨와 오토바이 유튜버 보스제이는 지난달 2일 서울 강남 도로 한복판에서 비키니 수영복 등 과도한 노출 차림으로 오토바이를 탄 일로 경범죄처벌법상 과다노출 혐의로 입건돼 지난 18일 소환 조사를 받았다. 임 씨는 조사를 받기 위해 나온 자리에서 웨딩드레스를 입어 화제를 모았다.
경범죄 처벌법상 과다노출죄는 공개된 장소에서 공공연하게 신체의 주요한 부위를 노출해 타인에게 부끄러운 느낌이나 불쾌감을 줄 경우 적용될 수 있다. 위반 시 10만 원 이하의 벌금, 구류 또는 과료 처분을 받는다.
![이태원에 동료와 함께 온 임그린 씨 / 이하 임그린 씨 인스타그램](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208/29/img_20220829180720_d68bd9b4.webp)
최근 두 사람은 28일 용산구 이태원에 다시 출몰했다. 임 씨가 인스타그램에 공개한 영상에는 주황색 바지를 입고 상의를 탈의한 채 오토바이를 몰고 있는 유튜버 보스제이와 비키니를 입고 뒷자리에 타고 있는 임 씨의 모습이 담겼다.
두 사람이 이태원에 등장하자 주변을 지나던 사람들은 환호를 보냈고, 임 씨는 팔을 흔들어 인사했다.
![문재의 해당 장면](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208/29/img_20220829161820_1df8094f.webp)
이 과정에서 한 남성이 임씨의 골반에 손을 대기도 했다. 다른 남성은 임씨가 착용한 헬멧을 두드리기도 했다.
이와 관련해 한 팔로워가 임 씨에게 “이태원에서 골반 치는 XX랑 머리 치는 XX 있던데 괜찮으신가요?”라고 물었다.
![임그린 씨가 내놓은 답변](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208/29/img_20220829180905_49cbb5e3.webp)
그러자 임 씨는 “남들이 보지 않는 부분을 캐치해서 걱정해주는 그대는 마음이 참 따뜻한 사람”이라며 “너무 감사하다”고 고마움을 표시했다. 그러면서 “딱히 생각 안 했다. 나를 향해 좋은 표현 많이 해주신 분들에게 행복한 에너지 받고 전파하기 바쁘다”고도 답하며 타인의 신체 접촉에 개의치 않아하는 모습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