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명 배우, 임신 중인 연하 아내 폭행…SNS에 '영상' 확산됐다
2022-08-29 1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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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가 폭행 당하면서 영상 촬영해 폭로
배우 왕둥, 아내 때리는 영상 공개돼 사과
중국 배우 왕둥이 가정 폭력을 저질렀다.
왕둥보다 22살 어린 아내는 지난 26일 남편에게 맞는 영상을 SNS에 게재했다.
중국의 유명 배우 왕둥(왕동)의 가정 폭력이 아내에 의해 폭로돼 중국 사회에 큰 충격을 안겼다.
모델 출신 배우로 '다이아몬드 러버' '완미관계' 등 드라마에 출연해 얼굴이 알려진 왕둥의 아내는 26일 SNS 계정에 왕둥의 폭행을 폭로하는 영상을 게재했다.
공개된 영상에서 왕둥은 아내에게 주먹을 휘두르고 목을 조르는 등 폭행을 가했다. 욕설까지 퍼부었다. 폭행은 경찰이 올 때까지 계속됐다.
왕둥 아내에 따르면 폭행을 당할 때 그는 임신 중이었다.
왕둥은 결국 직접 입장을 밝혔다. 그는 지난 27일 SNS에 사과문을 올렸다. 그는 "당시 저의 행동에 사과 드린다"면서도 "하지만 이제 더 이상 괴롭히고 협박을 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어 "한때 삶에 대한 기대도 있었고, 노력도 해봤고 용서도 해봤지만, 숨조차 쉬지 못하게 하는 건 정상적인 부부 관계가 아니었다"라며 "제가 말하고 싶은 것은 이것이 사건의 전모이자 진실은 아니라는 것"이라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