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환 충북지사, "충북도와 ㈜LG에너지솔루션은 이제 한 몸"

2022-08-28 1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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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창 2공장 투자애로사항 청취 뒤 전극지원 약속...배터리 생산시설 투자 요청 등도

김영환 충북지사는 지난 26일 청주 오창 제2산업단지내 ㈜LG에너지솔루션 오창 2공장을 찾아 투자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지속적인 투자를 요청했다.
김영환 충북지사는 지난 26일 청주 오창 제2산업단지내 ㈜LG에너지솔루션 오창 2공장을 찾아 투자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지속적인 투자를 요청했다.

(충북=위키트리) 김성호 기자 = 충북도와 세계 배터리 시장을 평정하고 있는 (주)LG에너지솔루션이 한 몸이 돼 가고 있다.

김영환 충북지사는 지난 26일 청주 오창 제2산업단지내 ㈜LG에너지솔루션 오창 2공장을 찾아 투자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지속적인 투자를 요청했다.

김 지사는 이날 ㈜LG에너지솔루션 이방수 사장을 만나 오창 2공장내 진행되는 투자 상황을 듣고 투자에 필요한 신속한 행정 인허가 지원 등을 약속했다. 기업 맞춤형 산업단지를 제안하면서다.

㈜LG에너지솔루션은 ㈜LG화학의 배터리사업부가 물적 분할해 2020년 12월1일 설립된 회사로 세계적인 배터리 제조회사다.

특히 전기자동차 배터리, 에너지저장시스템 배터리, 소형 배터리 등 배터리 분야에 리딩 기업으로 세계 최고의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

국내에는 유일하게 충북 오창지역에 2개의 생산공장을 가동 중이다.

충북도는 글로벌 배터리기업인 ㈜LG에너지솔루션를 비롯해 에코프로비엠, 엔켐, 더블유스코프 등 이차전지 소재기업 300개가 밀집해 전국 1위의 생산과 수출을 담당하는 명실상부한 대한민국 이차전지산업의 중심지다.

지난 2021년 2월 총 1233만㎡ 규모로 조성된 오창 제1․2산업단지와 청주 오창TP산단이 이차전지 소부장특화단지로 지정된 배경이다.

㈜LG에너지솔루션은 지난 6월부터 7300억원을 투자해 충북 오창공장에 원통형 배터리 생산시설을 조성 중인데, 내년 하반기부터 이 배터리를 양산한다는 계획이다.

주요 고객사와 북미 조인트 벤처 확장, 배터리 공급 확대 등 저돌적으로 사업을 확장 중이다.

충북도가 투자에 필요한 전력 조기 공급, 신속한 행정인허가 지원 등 대규모 투자 지원 TF팀을 가동 중인 이유다.

이와 관련, 김영환 충북지사는 28일 “(LG는)지난 1981년 락희화학 청주공장을 시작으로 충북과의 인연이 시작됐다”고 “LG그룹 성장과 함께 충북 경제도 함께 성장했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충북이 이차전지 소부장특화단지 등 전국 1위의 이차전지 산업 핵심 거점으로 성장할 수 있었던 것 역시 ㈜LG에너지솔루션이 함께 했기에 가능했다”며 “충북도은 LG에너지솔루션 투자에 있어 아낌없이 지원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home 김성호 기자 stor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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