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정부, 민방위복 색상 변경 검토 “기능 향상 목적”

2022-08-23 07:29

add remove print link

기존의 노란색 민방위복 대체할 후보들 검토
22일 국무회의에선 녹청색 상의 입어

국가 재난 때마다 등장하던 기존 노란색 민방위복이 다른 색으로 바뀌었다.

이하 뉴스1
이하 뉴스1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 22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을지 국무회의를 주재하면서 녹청색 상의를 입었다.

이 자리에 참석한 한덕수 국무총리,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등 국무위원들도 같은 옷을 입었다.

정부는 기존의 노란색 민방위복을 다른 복제로 변경하는 걸 검토 중이다. 노란색 민방위복이 방수·난연 등 현장 활동에 필요한 기능성이 취약하고 용도·계절에 관계없이 획일적이라는 지적에 따른 조치다.

이번에 윤 대통령과 국무위원들이 입은 녹청색 민방위복은 새 디자인 후보 중 하나로, 최종 결정된 건 아니다.

시제품 색상은 다크 그린, 네이비, 그린(녹청색), 그레이, 베이지다. 정부는 을지연습 기간에 각 시제품을 시범 적용했다.

정부는 향후 공무원·국민 의견을 수렴하고 활동복 기능성 개선 연구 등을 이어갈 방침이다.

home 김민정 기자 wikikmj@wikitree.co.kr

NewsCha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