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끝까지 간다'가 웹툰으로 나온다…그런데 예상 못한 부분이 달라졌다
2022-08-19 1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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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0만 관객 동원한 영화 '끝까지 간다'
리디, 웹툰 '끝까지 간다' 공개
긴장감 넘치는 스토리 전개로 호평받은 영화 '끝까지 간다'가 웹툰으로 만들어졌다. 특히 웹툰의 주인공이 원작과는 다른 여성으로 각색돼 눈길을 끌었다.
콘텐츠 플랫폼 기업 리디는 20일부터 영화 '끝까지 간다'를 웹툰으로 제작해 연재한다고 19일 밝혔다.
지난 2014년 개봉한 '끝까지 간다'는 액션 범죄 스릴러 장르로 350만 관객을 달성했다. '끝까지 간다'는 박진감 넘치고 긴박한 스토리 전개로 당시 많은 영화 팬들에게 호평받았다.
리디가 선보이는 웹툰 '끝까지 간다'는 주인공의 성별을 여성으로 각색하는 과감한 시도를 보였다. 원작의 화려한 액션을 극대화하면서 웹툰 특유의 전개를 도입해 몰입도를 높인다는 것이 리디 측의 설명이다.
'끝까지 간다'는 어머니 장례식 날 급한 연락을 받고 경찰서로 향하던 형사 고건수(이선균)가 실수로 치어 죽인 사람의 시체를 어머니 관 속에 숨기면서 벌어지는 일을 그린 스릴러다.
지난 2월에는 넷플릭스에서 '끝까지 간다'를 리메이크한 프랑스 영화 '레스틀리스'가 공개되기도 했다. '레스틀리스' 역시 공개 이후 넷플릭스 영화 월드 랭킹 1위(플릭스패트롤 기준)를 기록할 정도로 많은 관심을 받았다.
리디 관계자는 "작품성과 흥행성 모두를 갖춘 '끝까지 간다'를 웹툰으로 담아낼 수 있어 기쁘다"라며 "원작을 뛰어넘는 파격적인 액션과 빠른 전개로 원작 팬들은 물론 액션 스릴러 마니아들을 사로잡을 것"이라고 말했다.
웹툰 '끝까지 간다'는 20일 오후 10시부터 리디를 통해 감상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