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 제네시스남' 루머 휩싸인 박상률 기자, 결국 본인 직접 등판했다
2022-08-09 1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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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초동 현자', '강남 제네시스남' 등으로 불린 한 시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 네티즌들 여전히 정체 추측 중
'강남 제네시스남' 당사자로 지목된 박상률 기자가 루머 해명에 나섰다.
해당 사실은 연합뉴스TV 박상률 기자의 지인을 통해 알려졌다.
9일 유튜브 '김도연의 미니홈피'에는 '강남 제네시스남, 박상률 기자 아니라고 합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유튜버 겸 전 한국경제TV 김도연 제작PD는 박상률 기자를 자신의 전 직장 입사 동기라고 밝히며 직접 당사자에게 확인한 내용을 공개했다.
영상 속에서 그는 "'저거는 틀림없이 박상률이다'라고 생각했다. 그때 다른 기자 친구들한테서 제보가 막 쏟아졌다"면서 "박상률 기자 본인한테 물어보니까 자기 프사를 보라고 하더라. 딱 보니까 제네시스남 아니라고 친필로 써서 올려놨다"고 설명했다.
현재까지도 네티즌들 사이에서 강남 제네시스남 시민을 향한 추측은 계속 이어지고 있지만 정확한 정체가 밝혀지진 않았다.
앞서 지난 8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한 시민이 서울 강남에서 침수된 제네시스 G80 차량 위에 앉아 있는 모습이 퍼졌다.
그는 빗물에 거의 침수된 제네시스 위에 체념한 듯 올라앉은 모습으로 네티즌들의 이목을 끌었다.
실제로 지난 8일 트위터에는 해당 사진 속 시민을 연합뉴스TV 박상률 기자라고 주장하는 내용의 트윗이 올라왔다.
이후 네티즌들은 그의 사진으로 영화 '비상선언' 포스터 패러디, 헬기 구조 밈 등을 만들어 공개해 웃음을 자아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