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 폭우 때문에 현장 방문 못했다? 현직 기자가 자택 주변서 운전해봤더니… (영상)
2022-08-09 1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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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우 피해에 자택에서 보고받았다던 윤 대통령
“윤 대통령 출근 구간 침수되지 않았다” 영상 공개
서울시 용산구 윤석열 대통령의 집무실에서 윤 대통령이 현재 거주하고 있는 서초구 아크로비스타까지의 구간이 실제로 침수되지 않았다는 주장이 나왔다.
9일 유튜브 채널 미디어펀치에 '주변 침수로 현장방문 어렵다는 윤통, 사실인지 자택인근 현장확인 이명수기자와 함께'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윤 대통령은 폭우 피해가 잇따랐던 8일 밤부터 9일 새벽까지 윤 대통령의 자택 주변 도로가 침수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와 수해 현장으로의 이동이 어렵다는 보고를 받고 자택에서 실시간으로 비 피해 대책 마련을 지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유튜브 채널 미디어펀치는 영상을 통해 이를 정면 반박했다. 미디어펀치는 용산 집무실에서 윤 대통령 자택까지 구간을 왕복 주행하며 '기습 폭우에 윤 대통령의 발이 묶였다'는 주장이 사실인지 실제로 확인했다. 주행 결과 용산 집무실에서 윤 대통령이 거주하고 있는 아크로비스타까지 왕복 구간 중 침수 피해로 이동이 불가능한 곳은 없었다고 미디어펀치는 주장했다.
영상을 본 누리꾼들은 "그 구간은 지대가 높아 쉽게 침수되는 곳이 아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