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생활 논란 휩싸인 '영국남자' A군, 한국서 포착된 반전 근황 (영상)

한국인 여자친구 폭로로 논란에 휩싸였던 고등학생 출연자가 유튜브 채널 '영국남자'에 등장했다.

지난 27일 유튜브 채널 '영국남자 Korean Englishman(이하 영국남자)'에는 화제를 모았던 영국 고등학생들의 한국 여행 예고 영상이 새로 올라왔다.

영국 고등학생들이 출연한 영상은 논란 이후 약 2주 만에 공개돼 눈길을 끌었다.

영상에는 영국 학생들이 영국남자 측과 함께 한국 여행을 즐기는 모습이 담겼다. 이들은 일일 한국 고등학생 체험을 하고 PC방이나 한강 등을 방문했다.

특히 한국인 여자친구 B씨의 폭로로 사생활 논란에 휩싸였던 A군의 모습도 종종 보여 이목을 끌었다. A군이 출연한 장면들은 특별한 편집 없이 그대로 영상에 담겼다.

이와 관련해 영국남자 측은 당시 "학생들이 나오는 장면들을 추가로 편집해낸다거나 하는 조치를 취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영상 속에서 A군은 여행 중 갑작스러운 논란에 휩싸였음에도 불구하고 밝은 모습으로 친구들과 여행을 즐겼다.

앞서 한국인 여성 B씨는 지난 11일 자신의 SNS에 A군의 사생활 폭로 글을 올렸다. B씨는 A군이 자신의 카드로 고가의 물건들을 구매하고, 랜덤 채팅 앱에서 다른 여자를 만나 하룻밤을 보냈다고 폭로했다.

이후 논란이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 급속도로 퍼지자 영국남자 측은 유튜브 커뮤니티에 입장문을 올렸다.

당시 영국남자 측은 "해당 학생은 본인 나이의 거의 두 배인 여성분에 의해 금전적 보상을 기반으로 '온라인 그루밍'을 당했다"면서 "이 모든 상황이 피해 학생뿐만 아니라 주변 미성년 학생들에게도 엄청난 스트레스와 트라우마를 초래하고 있다"고 하며 과도한 비난을 자제해 달라고 부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