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아 예비 시아버지 “아들과 며느리, 두 사람이 하나님 안에서 각자..."

2022-07-25 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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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아를 며느리로 맞는 고경수 목사
결혼 발표 후 국민일보와 인터뷰

전 피겨스케이팅선수 김연아의 예비 시아버지 발언이 눈길을 끈다.

고경수 목사 / 유튜브 '뉴스앤조이'
고경수 목사 / 유튜브 '뉴스앤조이'

김연아는 성악가 고우림과 오는 10월 22일 결혼한다. 고우림 아버지는 고경수 대구평화교회 목사다. 국민일보는 고 목사 인터뷰를 25일 보도했다. 고 목사는 “가능하면 결혼 한 달 전쯤 공개하려고 했는데 예상보다 빨리 알려졌다”면서 "예비 며느리와 아들이 모두 착하다. 앞으로도 두 사람이 하나님 안에서 각자 자기 달란트를 잘 쓰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엘르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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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예비 며느리는 오랫동안 유니세프 홍보대사로 일했고 아들도 내가 하는 이주민 사역을 도왔다. 둘 다 하나님을 믿는다는 점에서 같다. 두 사람의 신앙이 매우 성숙한 단계는 아니지만 (하나님 안에서) 잘 성장해나갈 것으로 믿는다"라고 했다. 김연아는 가톨릭 신자, 고우림은 개신교인이다. 아들도 목회자가 되길 바라냐는 질문에는 "내가 워낙 힘들고 가난하게 사역하는 걸 아들이 봐왔다. 목회자의 길이 아니라도 선한 일을 하길 바란다"라고 답했다.

고우림 인스타그램
고우림 인스타그램

고 목사는 2003년 이주민선교센터를 설립한 뒤 국내 외국인들 돕는 일을 꾸준히 해왔다. 대구평화교회는 달성군에서 블레스 유라는 카페를 운영하는데, 달성공단에서 일하는 이주노동자들이 여기서 매주 예배를 드린다. 고우림도 교회에서 이주노동자들에게 한글을 가르치곤 했다.

데이즈드 인스타그램
데이즈드 인스타그램

한편 고 목사는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의원에 대한 지지를 공개적으로 표명한 인물로 알려져 있다. 그는 지난해 발표된 '대구경북지역 지식인, 전문직 이재명 후보 지지 선언 참여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고우림 인스타그램
고우림 인스타그램
고우림 부친 “예비 며느리 연아, 착한 사람” ‘피겨퀸’ 김연아(32)를 며느리로 맞게 된 고경수(사진) 대구평화교회 목사는 25일 국민일보와 통화에서 “예비 며느리(김연아)와 아들(고우림)이 모두 착하다
국민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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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me 김민정 기자 wikikmj@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