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돔이 둥둥...” 실제 경험자들이 싹 털어놓은 워터파크 알바 현장 (영상)

2022-07-23 18:27

add remove print link

“라이프 가드는 절대 꿀알바가 아닙니다”
워터파크에서 일했던 두 여성의 생생한 경험담

워터파크 아르바이트가 얼마나 극한인지 경험자들의 이야기가 전해졌다.

유튜브 채널 '명인에듀TV'에 뜬 영상이다. 공개된 시기는 3년 전이지만, 여름을 맞아 다시 재조명되고 있다. 그 내용이 워낙 충격적이기 때문이다.

기사와 관련 없는 사진 / 뉴스1
기사와 관련 없는 사진 / 뉴스1

영상엔 두 여성이 나온다. 모두 워터파크에서 라이프 가드(안전 요원)으로 일했다.

최유림 씨는 "절대 꿀알바가 아니다. 안전만 지키면 되는 게 아니라, 욕도 많이 듣는다. 끝나고 숙소에서 우는 사람도 봤다"고 전했다.

이하 유튜브 '명인에듀TV'
이하 유튜브 '명인에듀TV'

황예나 씨는 스킨십하는 커플이 많냐는 질문에 바로 그렇다면서 "폭포처럼 물 떨어지는 곳 근처에 가면 콘돔이 둥둥 떠다닌다"라며 치를 떨었다.

최 씨도 동의했다. 그는 "간이 샤워실이 보통 어두컴컴하다. 거기서 뭘 하겠나"라며 "날이 너무 더워서 워터파크에 왔으면서 왜 못 붙어 있어 안달이냐. 그냥 모텔에 가라"라고 했다. 또한 "한껏 치장하고 온 여자들이 많지 않냐. 풀장에 파도 치면 가슴 뽕이 떠다닌다. 갑갑하다고 생리대를 그대로 벗어버리는 여자도 있다"라고 말했다.

이하 기사와 관련 없는 사진 / 이하 뉴스1
이하 기사와 관련 없는 사진 / 이하 뉴스1

물론 이 일의 장점도 있다. 황 씨는 "보려고 보는 건 아니지만 눈이 즐겁다"라며 웃었다. 이어 "고객들 중엔 마음에 드는 안전 요원 앞에 계속 가거나 말을 거는 사람도 있다"라고 했다.

최 씨도 "(알바들끼리) 썸이 생길 수 밖에 없다. 아침부터 저녁까지 같이 일하니까. 먼저 말 걸고 번호 물어보고 나이 묻고 그런다"고 했다.

유튜브, 명인에듀TV
home 김민정 기자 wikikmj@wikitree.co.kr

NewsCha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