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풍과 강호동이 라면 끓이다 벌인 논쟁... 사태가 걷잡을 수 없이 커졌다 (영상)

2022-07-21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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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리계 은사가 누구냐”
갑자기 이연복 vs 백종원

음식에 대한 사랑이 각별한 만화가 김풍과 개그맨 강호동이 고춧가루 조리법으로 치열한 논쟁을 벌였다.

김풍(좌)과 강호동 /이하 유튜브 채널 '더 밥 스튜디오'
김풍(좌)과 강호동 /이하 유튜브 채널 '더 밥 스튜디오'

tvN에서 운영하는 푸드 전문 채널 '더 밥 스튜디오'는 '라면 꼰대' 시즌2 3화 '강호동 형님께 라면으로 군기 잡혔습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해당 영상에서 호스트 김풍은 강호동을 게스트로 초대해서 라면을 대접했다.

김풍은 기름에 고춧가루를 부은 후 배추를 넣고 볶기 시작했다. 곧 고춧가루가 타들어 가는 것을 본 강호동은 "고춧가루가 타고 있다. 그러면 안 된다"고 지적했다.

하지만 김풍은 "이 정도 탄 건 괜찮다. 고춧가루는 이렇게 약간 태워 먹어야 맛있다, 검은빛이 돌아야 한다"고 반박했다.

당황한 강호동은 "그 정도면 검은 게 아니고 새카만 거다. 요리계 은사가 누구냐"라고 정색했다.

김풍은 "저는 이연복 사부님"이라고 답했고, 강호동은 "난 백종원 선배"라고 밝혔다.

백종원(좌)과 이연복 /뉴스1
백종원(좌)과 이연복 /뉴스1

두 사람은 서로 무안한 감탄사를 내뱉었다. 강호동은 "백종원 선배는 고춧가루는 태우는 게 아니라고 강조했다"고 말했다.

반면 김풍은 "우리 이연복 사부는 약간 태워도 괜찮다고 하셨다. 그래야 좀 깊은 맛이 난다고 하셨다"고 대꾸했다.

이후 완성된 라면을 맛본 강호동은 환상적인 면치기를 선보이며 맛있다고 감탄해 웃음을 자아냈다.

home 방정훈 기자 bluemoon@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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