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 출장 기간에 임신시켜줄 남자 구합니다' 트위터 글… “모두 5명 지원했어요”
2022-07-20 1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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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cm 이상이고 남편과 혈액형 맞아야”
일부 누리꾼 “장기밀매단?” “주작 의심돼”
우월한 비주얼의 자식을 갖기 위해 키 작고 못생긴 남편 대신 대리부(父)를 구하는 유부녀가 누리꾼들의 지탄을 받고 있다.
최근 한 트위터에 올라온 황당 구인 광고다. 해당 글은 에펨코리아 등 온라인 커뮤니티로 공유됐다.
유부녀라는 글쓴이 A씨는 "2세 목적 초대남을 구한다"며 "키 작은 남편 출장 간 동안 아기 아빠 해주실 분"을 찾는다고 했다.
지원 조건은 "우리 집에 와서 2주 동안 2회 이상 질내 사정해주실 분"으로 "키가 180cm 이상이고 혈액형만 (남편과) 맞으면 된다"고 했다.
A씨는 "제가 보는 건 키와 얼굴이다"며 "남편이 출장에서 돌아오면 남편 아기 갖게 될 것 같아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으로 시도한다"고 호소(?)했다.
곧바로 지원자가 쇄도했다.
A씨는 얼마 뒤 다시 글을 올려 "(목표치인) 5명 다 구했다"며 "임신 성공하면 계정 지우고, 성공 못하면 다시 돌아오겠다"고 다짐했다.
상식 밖의 게시글 내용에 누리꾼들은 "남편이 저 글을 보면 얼마나 상처받을까" 등 경악스럽다는 반응을 보였다.
글쓴이가 장기 밀매단이라거나 주작이 의심된다는 의견도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