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 시작되자 ‘정맥순환’ 검색량 확 늘었다… 여름철 유독 다리 저리고 붓는다면?

아래 세가지 항목 중 하나라도 겪어본 적이 있다면 이 기사를 끝까지 정독해볼 필요가 있다.

위와 같은 증상들은 ‘정맥순환장애’의 주요 증상으로 이 질환은 정맥탄력이 감소하고 판막이 약해지면서 혈액의 역류등이 발생하는 질환이다.

최근 1년간 ‘정맥순환’ 키워드의 온라인 검색 추이를 살펴보면, 기온 변화가 큰 봄이나 가을뿐 아니라 더위가 시작되는 7월에 특히 검색량이 많은 것을 확인할 수 있다.

7월에 검색량이 증가하는 가장 큰 원인은 바로 무더운 날씨 때문. 기온이 올라 혈관이 확장되면 다리에 머무는 혈액량이 증가하기 때문에 더운 여름이 되면 정맥순환장애가 많이 발병한다. 만약 기존에 정맥순환장애 증상이 있었다면 최근 부쩍 높아진 기온으로 혈관이 확장되면서 증상이 더욱 심하게 느껴졌을 것이다.

비단 문제는 더운 날씨만이 아니다. 실내 에어컨 온도를 많이 낮추는 것 또한 정맥순환을 방해할 수 있다. 높은 온도에 이완된 혈관이 차가운 실내온도에 갑자기 노출되면 급격히 수축하면서 순간적으로 혈액순환 저하가 일어날 수 있기 때문이다.

증상이 심해지면 정맥이 확장되면서 하지정맥류, 정맥염과 같은 합병증이 발생할 수 있어 초기에 적극적으로 대응하는 것이 중요하다.

만약 증상 초기라면 다행히 병원 처방없이 약국에서 구매하는 일반의약품으로도 증상을 개선할 수 있다. 보통 약국에서 일반의약품을 구매하는 소비자의 심리는 빠르고 즉각적인 효과를 원해서인 경우가 많다.

대표적으로 대원제약에서는 이러한 소비자 심리를 겨냥해 액상형 제품인 뉴베인을 선보였다. 물없이 간편하게 복용할 수 있으며 정맥순환 개선 성분인 트록세루틴이 3,500mg으로 고함유되어 혈관 부종과 혈관 탄력성 개선에 효과가 있다.

한편, 정맥순환장애 증상 호전을 위해서는 일반약 복용과 함께 생활 속 습관 개선도 중요하다. 장시간 서 있거나 앉아서 한 자세로 있기 보다는 30분에 한 번 정도 자세에 변화를 주어 근육의 수축과 이완을 반복해주면 좋다.

또 과한 체중은 정맥에 압력을 가하기 때문에 감량하는 것이 좋다. 걷기, 달리기, 수영 및 요가와 같은 운동은 정맥순환과 근육 긴장도 향상에 도움을 준다. 여름 밤마다 퉁퉁 붓고 아픈 다리에서 벗어나고 싶다면 생활 속 작은 습관들을 개선하는 것도 중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