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날의 햇살” 어제자 사람들 다 울린 '우영우' 장면 (영상)
2022-07-14 0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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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속 명장면
최수연의 진심을 알고 있는 우영우
인기리에 방영 중인 드라마 속 한 장면이 감동을 안겼다.
지난 13일 방송된 ENA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에서 우영우(박은빈)는 로스쿨 때부터 동기이고, 로펌에서도 신입 변호사 동기로 만난 최수연(하윤경)과 저녁 식사를 하며 대화했다.
최수연은 우영우가 최근 또 다른 로펌 동기인 권민우(주종혁)와 맡은 사건을 언급하면서 '권모술수 권민우', '우당탕탕 우영우'라는 별명이 생긴 것을 알게 됐다. 그는 우영우에게 "나도 그런 별명 만들어줘"라며 "최강동안 최수연 어때? 아니면 최고 미녀 최수연?"이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우영우는 "아니야"라며 "너 그런 거 아니야"라고 단호하게 말했다. 그러더니 "너는 '봄날의 햇살' 같아"라고 말했다.
이어 "너는 나한테 강의실의 위치와 휴강 정보와, 바뀐 시험 범위를 알려주고 동기들이 날 놀리거나 속이거나 따돌리지 못하게 하려고 노력해. 지금도 넌 내 물병을 열어주고 다음에 구내식당에 김밥이 또 나오면 알려주겠다고 해"라며 "너는 밝고, 따뜻하고, 착하고, 다정한 사람이야. '봄날의 햇살' 최수연이야"라고 설명했다.
최수연은 금방 눈시울을 붉히면서 그의 말에 감동한 표정을 지었다.
이 장면은 다수의 시청자 사이에서 "보다가 같이 울었다"는 반응을 이끌었다. 네이버TV에서는 해당 영상이 14일 오전 7시 기준 인기 동영상 2위에 오르기도 했다. 네이버TV에서는 "최수연의 따뜻함을 영우도 다 알아서 '봄날의 햇살'이라고 표현한 게 정말 예쁘다", "영우야 친구 두 명이라고 해줘. 저게 친구 아니면 뭔데!", "나는 뭔데 왜 감동 받아서 눈물이 나려고 하지", "살면서 누군가에 저런 말 들으면 나쁜 짓은 못하겠다. 나에게 저 말을 해준 사람의 눈빛과 목소리가 평생 기억날 듯", "보면서 같이 울컥했다. 진심은 통하네", "오늘의 하이라이트는 이 장면이었다. 정말 감동적이었다", "내 친구가 저렇게 말해준다면 난 오열할 것 같다" 등 댓글 반응이 공감을 얻었다.
다른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도 이 장면에 눈물을 보였다는 반응이 상당수였다.
ENA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는 천재적인 두뇌와 자폐스펙트럼을 동시에 가진 신입 변호사 우영우의 대형 로펌 생존기를 담는다. 매주 수, 목요일 9시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