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등래퍼' 출신 래퍼, 마약 투약 혐의로 체포...실명 떴다
2022-07-12 1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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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지하고 있던 마약과 주사기도 압수 당해
'고등래퍼' 출신 20대 래퍼, 마약 투약 혐의 인정
'고등래퍼'로 유명해진 한국인 래퍼 불리 다 바스타드(윤병호·23)가 마약 투약 혐의로 체포됐다.


인천 계양경찰서는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윤병호를 구속했다. 윤 씨는 Mnet 예능 '고등래퍼'에 출연해 이름을 알렸다.

윤 씨는 이달 초쯤 인천 계양구 소재 자신의 주거지에서 대마, 필로폰 등 마약을 투약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관련 제보를 받고 지난 9일 오전 체포영장을 발부받아 윤 씨를 검거했다. 이어 윤 씨가 갖고 있던 필로폰 1.0g과 주사기 4개도 압수했다.

윤 씨는 혐의를 인정했다. 간이 소변검사에서도 마약 양성 반응이 나왔다. 그는 온라인 메신저 앱을 통해 판매업자가 특정 장소에 마약을 숨겨두면 이를 가져가는 방식인 일명 '던지기 수법'으로 필로폰을 구입했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윤 씨와 같이 마약을 투약했다고 추정되는 인원에 대해 추가 조사를 벌이고 있다.


한편 '고등래퍼'에서 준우승을 차지했던 최하민은 아동 성추행 혐의로 지난달 22일 징역 1년 6개월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 받았다. 최하민은 이번에 적발된 마약 사건과는 관련이 없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