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병헌이 ‘인물 퀴즈’서 이름 틀린 여자 배우...야유 쏟아졌다 (영상)
2022-07-12 1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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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널 십오야’에서 진행된 인물 퀴즈
‘우리들의 블루스’에서 이정은과 연기한 이병헌
배우 이병헌이 '인물 퀴즈'에서 실수를 했다.
지난 10일 유튜브 채널 ‘채널 십오야’에 ‘근데 OO은 정말 섭섭하겠다, 네가 알아서 수습을 한 번 해… | 출장 비상선언’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공개된 영상에는 영화 ‘비상선언’ 주역들이 등장했다. 한재림 감독과 배우 송강호, 이병헌, 김남길, 김소진, 박해준, 임시완이 모습을 드러냈다.
이날 멤버들은 나영석 PD와 ‘인물 퀴즈’를 펼쳤다. 1000장의 영화 예매권, 발 마사지기, 100만 원 항공권, 소고기 등 상품을 걸고 진행됐다.
이병헌은 나름 선전을 하던 중 배우 이정은의 사진에 “김정은”이라고 답했다. 나영석 PD는 즉각 “땡”이라고 외쳤고, 이병헌은 뒤늦게 “이정은!”이라고 외쳤지만 탈락됐다. 고개를 푹 숙인 채 “아아아아아아”를 외치며 탄식했다.
지켜보던 배우들은 “어떡하냐”며 안타까워했다. 송강호는 “아니 드라마를 금방 했잖아”라며 황당해했다. 두 사람은 최근 종영한 tvN 드라마 ‘우리들의 블루스’에서 친한 누나와 동생으로 열연했다.
이병헌은 “아니 근데 ‘김정은, 이정은!’ 이렇게 했는데도 안 되냐”며 애원했다. 나영석 PD는 “김정은과 이정은은 너무 큰 차이가 있다”며 웃었다.
이병헌은 결국 이정은에게 영상 편지를 보냈다. “이정은 씨, 정말 너무나 좋아하는 동료이고, 함께 6개월을 고생하며 촬영했는데 어떻게 그걸 모르겠냐. 이건 주최 측의 농간이 없지 않아 작용을 했다”라며 공개적으로 사과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영화 ‘비상선언’은 인천에서 하와이로 이륙한 K1501 항공편 안에서 벌어지는 테러를 소재로 한다. 오는 8월 3일 개봉을 앞두고 있다.